향수공원 내 물 새는 비가림 시설이 보수에 들어간다. 옥천군이 노후화된 시설 정비를 예고했다. 향수공원(옥천읍 중앙로 131번지 일원) 안에는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비가림 시설이 다수 설치돼 있다. 갑작스런 비나 뜨거운 햇볕을 피해 잠시 앉았다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조성된 것. 문제는 시설이 노후화 되면서 비가림 시설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벌어졌다.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 A씨 역시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를 피할 곳이 없어 곤욕을 치렀다. A씨는 “향수공원 청소하는 일자리로 11명 정도 노인들이 나오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한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전·현직 직원들이 옥천군과 수탁기관에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을 열었다(2022년 6월17일 1644호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나온 정신건강복지센터’ 기사 참고). 지난 22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평등지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부당징계 및 직장 내 괴롭힘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센터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지역사회의 문제로 공론화 됐음에도 시정되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6월 안남면 조헌 묘소에서 군이 발주한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고소작업대에서 추락해 사망한 지 80일이 지났다. 사고 직후 열린 재발 방지 촉구 간담회에서 군이 법적 방지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한 가운데, 현재 군의회가 관련 조례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간담회 당시 노동계가 강조했던 노동안전지킴이단, 노동조사관 제도 등이 조례에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옥천 사고 사망 만인율, 2년째 도내 2위…조례 필요해2명의 일용직 노동자들은 평탄화가 제대로 안 돼 있는 비탈길에서 무리하게 고소작

옥천군이 조성한 향수 100리길 일부 구간이 풀숲에 덮혀 막히거나 구간이 끊겨 발길을 돌리기 일쑤라는 주민 지적이 나왔다. 주민 A씨는 8월에 가족들과 군북면 소정리 산1-9 일원에 조성된 향수100리길 자전거도로를 걷다 벌 쏘임 사고를 당했다. 해당 도로는 풀로 우거져 지나갈 틈조차 보이지 않을 만큼 풀이 우거진 구간도 있었다주민 A씨는 “관광코스라고 개발했는데 관리를 안 하면 무슨 소용인가”라며 “이번에 가족들과 같이 왔을 때 벌에도 쏘이고 걸을 만한 환경도 아니어서 화도 나고 무안하기도 했다. 이 길을 자주 다니는데 풀로 덮여

10일과 11일, 16일 폭우에 이어 지난 20일에도 시간당 30mm이상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졌다. 옥천의 경우 5시30분경 발표된 호우주의보가 6시50분경 호우 경보로 격상됐다. 20일 평균 합계 강수량은 61mm로, 이달 들어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10일(69mm)보다 적었지만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져 토사 유출, 마당 침수, 수난 사고 등 사고가 이어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새벽 6시 옥천읍내 저지대에 위치한 주택 마당이 침수됐다. 수중펌프로 약 4톤 가량 물을 배수했으며 재산 피해, 인명 피해는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절반 이상이 도선 운영에 투자된다. 도선 운영 구간은 댐 건설로 물에 잠긴 지방도 589번을 뱃길로 잇는 지역으로 지난해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 생태관광지역과 일치한다. 옥천군은 도선 운영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태관광지역 내 문화 자원을 연계해 관계인구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옥천군이 확보한 기금은 총 212억6천만원이다. 이중 대청호 친환경 수상교통망 구축에 110억원이 투자된다. 40인승 전기도선 2척, 선착장과 부대시설 3개소, 진입로 공사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옥천읍

군서면의 한 마을 내 맨홀에서 오수가 역류하는 일이 상습적으로 발생한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군은 오수 역류 원인을 펌프에 낀 기름때나 이물질로 우선 파악하면서 교체 작업에 나서는 한편, 추가 원인 파악을 위해 지속해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군서면 평곡리 주민들은 마을 내 한 맨홀에서 비가 내린 뒤 오수가 역류한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한 두 번이 아닌 이 같은 오수 소동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을 군에 요구했다. 군서면 동평리 408-2일대에 설치된 해당 맨홀의 양옆으로는 논과 하우스 시설이 위치해 있어 주민들은 오수

쌀 수확기를 앞두고 지역산 친환경 쌀 재고가 150톤 남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답답한 마음의 농민들이 직접 판로 개척에 나섰다. 옥천군 친환경농업인연합 사업단(대표 이선우, 이하 연합 사업단)은 지난해 하반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한 데 이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친환경 쌀 판매에 나섰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후원, 기부, 대출, 투자 등을 목적으로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를 말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8월5일부터 31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에서 진행된다. 해당 펀

햅쌀수확을 앞두고 지난해 생산한 쌀 수매대금을 못받은 친환경벼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수매를 마친 친환경 옥천 쌀 150톤은 기약없이 창고에 쌓여있는 상황이다(2022년 8월5일 1651호 ‘쌀 수확기 다가오는데 150톤 쌓여있는 옥천 친환경 쌀’ 기사 참고). 쌀 가격 하락, 생산비 상승 등 적자를 봐가며 지은 올해 농사 역시 암울한 미래가 그려지면서 농사를 포기하고 싶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 여러차례 필요성이 제기된 ‘친환경 농산물 수매기금’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있다. 옥천살림 주교종 상임이사는 “

편집자주_20명. 옥천에서 담배농사를 지으며 청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에 소속된 조합원 수다. 전체 조합원수 300여명의 6.6%에 불과하지만, 3대째 조합장은 옥천 안남면 주민이 맡아하고 있다. 지난 7월27일 3선에 성공한 서강진 조합장의 이야기다.서강진 조합장은 고령화와 조합원 감소가 함께 찾아오는 엽연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전과 다른 조합 역할이 요구된다 봤다. 8월8일 청주시 미원면에 있는 조합에서 서강진 조합장과 임직원들을 만났다.■ 농협과 같은 듯 다른 엽연초조합현재 충청북도 내 엽연초조합은 청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이하

금강수변 안전전문 의용소방대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에 힘써 온 송경민(55) 반장이 혈액암(다발성골수종)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 반장은 지난 2017년부터 재난현장 활동과 화재예방 캠페인 등에 앞장서왔다. 부인인 이효선씨 또한 옥천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귀감이 돼 온 ‘부부 의용소방대원’이다.송 반장은 지난 5월 말 허리 골절로 병원을 찾았다가 정밀검사를 받게 되면서 혈액암 판정을 받게 됐다. 현재 충남대학교병원으로 통원하면서 표적항암치료를 받고 있다.안타까운 소식에 지역에서 성금과 헌혈증이 모이기 시작했다.

마암리 신축아파트가 내달 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으며 아파트 브랜드는 ‘금호 어울림’이 될 예정이다. 마암리 신축아파트(마암리 산 2-3번지 일원)는 대우조선해양과 시공계약을 맺은 뒤 지난 6월 착공·분양에 나서기를 계획했으나 일자가 계속 미뤄져 왔다. 이달 초 시행사 측은 대우조선해양 측이 물가상승으로 공사가 어렵다고 해 금호건설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지난 18일 금호건설 측이 ‘마암리 공동주택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히면서 마암리 아파트는 시공사의 경우 대우조선해양에서

국제종합기계를 흡수합병한 TYM이 TYM옥천공장(옛 국제종합기계)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옥천에 있던 연구인력 상당수가 TYM익산연구소로 자리를 옮겼고, TYM익산공장에 있던 서비스·영업 부서는 옥천으로 이전했다.TYM에 따르면 옥천공장에 있던 연구인력 39명 중 29명이 익산연구소로 이동했다. 익산으로 자리를 옮긴 연구부서는 트랙터개발팀1·2팀, 이양기팀, 콤바인팀이며 엔진개발팀과 양산설계팀은 옥천에 남았다. TYM익산공장에 있던 서비스본부와 국내영업본부는 옥천공장으로 이동했다. 익산에서 옥천으로 자리를 옮긴 인원은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사전경기가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 진행됐다. 이 기간 사전경기로 펼쳐진 종목은 △사격 △풋살 △배드민턴 △야구소프트볼 △합기도 5종목이다. 옥천군은 합기도를 제외한 4종목에 출전했다. 야구소프트볼에서는 우리지역 선수들이 동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사격에서는 19~20일 청주사격장에서 열린 트랩 종목에 김남용·김세진·이응섭·정웅기 선수가 출전해 종목종합 5위를 기록했다. 트랩은 선수 한 명당 5라운드, 총 125발을 사격해 날아가는 원판을 맞추는 경기로 4명이 출전해 상위 3명의 기록합계로 순위를 결정하는

그간 코로나19로 외부활동 및 체험활동이 어려웠던 옥천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이하 지용학당) 학생들이 이번 여름 방학은 유난히 신나고 알차게 맞이한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학생들이 유난히 신나는 여름을 맞이했다며 입을 모은 까닭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여름캠프를 다녀왔기 때문이다.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경남 통영을 찾아 신나는 여름캠프를 만끽한 지용학당 학생들에게 ‘통영캠프’로 알려진 이번 여름캠프는 지난 2007년부터 지용학당과 자매결연을 맺어온 통영방과후 아카데미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주요 연례행사로 지용학당

■ 읍 금구리에 주차돼 있던 덤프트럭에서 화재 발생지난 17일 오후 5시45분께 읍 금구리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5톤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주차장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가 트럭 엔진 부위에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며, 현재 조사 중이다. 이 화재로 트럭이 전소되면서 1천525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오후 6시26분께 완전진화됐다. ■ 군서면 오동리 비닐하우스에서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지난 10일 학교의 교(원)장, 교(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48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신임 교육과장에 현 충북과학고 정관숙 교감이 부임하게 됐다. 현 김종식 과장은 도교육청 교육인사과 장학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도교육청의 인사발령에 따라 일부 중등학교 교장도 바뀐다. 옥천중에는 현 청산중 이성희 교장이, 청산중에는 현 청주 주성고 송수영 교장이, 청산고에는 황인경 현 옥천중 교장이 자리를 옮겨온다. 다음은 옥천군 전입 인사내역. ()안은 전임지. ▲초등학교감

옥천군 공무원 A씨가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여한 A씨가 회식자리에서 다른 지역 공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3일 경찰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옥천군은 경찰 조사를 받는 단계부터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다. 군 기획감사실은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혁: 저는 동이초등학교 학생회장이고 소현이는 부회장이에요. 그래서 동이초 대표로 성화 봉송을 하게 됐어요. 재밌을 것 같아서 며칠 전부터 엄청 기대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오랜만에 열리는 도민체전인 만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요. 그리고…동이면 짱!권소현: 정혁이는 하나도 안 떨린다는데 저는 혹시 뛰다가 실수할까봐 긴장됐어요. 동이면과 동이초를 대표했다는 게 뿌듯했지만 너무 떨려서 솔직히 빨리 끝났으면 했어요. (웃음) 동이초등학교에서 택견 경기를 하는데요, 우리학교에서 경기 하는 선수들 모두 다치지 않고 좋은 시간 보내

3년 전에 남편 만나서 옥천에 왔어요. 고향은 베트남에요. 오늘 제가 성화 봉송한다고 남편도 응원하러 나왔어요. 가족들도 잘 해주시고 동네 어르신들께서도 예쁘게 봐줘서 잘 지내고 있어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서 기분 좋아요. 또 안내사람, 옥천사람으로 큰 행사에서 한 몫 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해요. 아침에는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비도 그치고 바람도 시원해서 재미있게 뛰었습니다.선수들도 관중들도 옥천에 오신 걸 환영해요.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 힘찬 응원 해주세요. 무엇보다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