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_8년 만에 충북교육의 수장이 바뀌었다. ‘보수 교육감 단일 후보’로 당선한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자는 ‘윤건영표 학생 맞춤형 평가’를 통해 도내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을 거라 봤다. 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자의 교육투자 확대를 환영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각 시군별 특화된 융복합 창의예술 교육의 일환으로 정지용 선생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한편 묘목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도 계획 중이다.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해 적극적인 지자체·교육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지역교육청 교

편집자주_12년만에 국민의힘이 충북도지사 직을 탈환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자는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권 광역지자체장 당선자 중 가장 높은 득표율(58.19%)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김영환 당선자는 △광역철도 조기 개통 △농업인 공익수당 100만원 지급 △남부3군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충북 레이크파크 조성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옥천신문은 김영환 도지사 당선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도정방향 및 옥천 지역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인수위원회에서 보낸 서면 답변을 정리해 지면에 담았다.(사진

박한범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제297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1일 열렸다. 군의회 본격적인 개원에 앞서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자리였다.가장 높은 관심을 끌었던 군의회 의장 선거에는 박한범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찬반 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박한범 의원은 재적의원 8명 중 8표의 찬성표를 받아 당선됐다.박한범 의장은 “의원님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옥천의 꿈과 미래를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고, 군민께 최선을 다 하라는 뜻이다”라며 “의원 상호간 신뢰 속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집행부에 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가 의정활동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 채용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옥천군의회가 첫 공고를 낸 지 4개월 만에 정책지원관을 채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인력 채용의 어려움 속 1명의 합격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2020년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지자체의 지방의회 공무원 인사권이 의회로 넘어갔다. 현행법상 의원 정수의 절반 인원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할 수 있다. 이에 옥천군의회는 올해 2명, 내년 2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정책지원관은 7급 상당의 임기제공무원으로 임기는 2~5년이다.하지만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임기를 마무리 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달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면담 일정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 했다. 도지사로 도정을 살폈던 12년을 포함해 50년의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것. 이시종 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비전을 내걸고 전국 대비 충북경제 비중을 2009년 2.99%에서 2020년 기준 3.69%로 성장시킨 것을 보람이라 소외를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방사광가속기 유치, 충청권 메가시티 근간인 광역철도, 국립소방병원 유치, 미래해양과학관 설치

의원 연구모임, 행정사무조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굵직한 족적을 남겼던 제8대 옥천군의회가 4년간의 의정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8대 옥천군의회 폐원식이 지난달 27일 군의회 간담회실에서 진행됐다. 임만재 의장을 비롯한 옥천군의회 의원 김재종 군수, 의회사무과 직원 및 군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8대 의회 의원들은 감사패 및 재직기념패를 받는 한편 동료 의원 등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폐원 기념 노래와 시낭송 공연을 진행했다. 추복성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제8대 옥천군의회는 ‘군의회 개원 최초’로 다

오늘(1일) ‘행복드림 옥천’ 비전을 담은 황규철호가 출항했다. 제38대 황규철 옥천군수는 군민 화합을 염원하는 길쌈놀이로 취임식 문을 열고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군정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옥천군 민선8기 군정비전이 ‘행복드림 옥천’으로 결정됐다.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인인 군민 모두의 행복을 섬세히 살피는 군정을 펼쳐가겠다는 황규철 신임군수의 의지가 담겼다. 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군정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나타내는 디자인도 공개했다. 옥천포도를 상징하는 보라색과 행복을 상징하는 세잎클로버 등이

제37대 김재종 옥천군수가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지난달 28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었다. ‘더 좋은 옥천’을 만드는데 함께해 준 군민과, 200건이 넘는 공모사업 실적 및 약 5천억원에 이르는 정부 예산 확보에 힘써준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재종 이임군수는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약이행률이 90%를 넘고 각종 평가에서 196건의 수상 업적을 세운 것이 방증이다. 무엇보다도 공모사업 실적이 222건에 정부 예산만 4천937억원을 확보했다. 김재종 이임군수는 이임사에서 “

옥천군이 대청호 아래 잠긴 역사를 건지고 있다. 군 문화관광과와 자치행정과가 각각 대청댐 건립 전에 남긴 수몰지역 기록과 수몰지역에서 살았던 주민들의 구술사를 모아 오는 9월 중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그간 민간 차원에서만 진행되던 수몰지역기록사업에 군이 직접 나섰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더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료집 속 ‘기록’이 주민의 ‘기억’에 새겨질 수 있도록 군과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했다.먼저 문화관광과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대청댐 수몰지역 조사 총람 발간에 나섰

편집자주_도민체전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충청북도체육회와 옥천군도 지난 6월28일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대표자 회의를 열고 대회 계획 및 개요를 발표하고 대진표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옥천신문이 이를 정리해 ‘숫자’를 통해 제61회 도민체전을 미리 알아보는 지면을 마련했습니다.■ 3, 12제61회 도민체전은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우리지역에서는 열리는 것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이다.■ 4855, 363이번 체전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총 4천

군내 한 학교 ‘운동부’ 소속 학생들이 연루된 학교폭력심의위원회가 올 상반기에만 5건이 접수된 것이 확인됐다. 학교폭력으로 운동을 그만둔 학생이 나오고, 부모 간 갈등으로 번지는 등 악화일로를 겪는 가운데 학교의 미흡한 조치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엘리트 선수 육성 시스템의 고질적인 병폐를 막기 위한 제도적 개선 뿐만 아니라 교장, 교사, 지도자 등 최일선에서 이를 방지할 책임자들의 폭력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 ‘학부모 갈등’으로 원인진단한 학교, 학생 보호조치도 뒤늦게 이뤄

17개월의 여름을 나고 있는 박서온(2, 군북면 자모리) 가족이 한데 모였다. 서온이의 엄마인 퀴니 패리얼(26), 아빠인 박부성(50)씨의 바람은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다른 이를 공경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 할머니 조명숙(75), 할아버지 박충태(81)씨는 손녀딸이 며느리를 닮아 영특하다며 자랑을 멈추지 못한다. 코로나를 딛고서 온, 잘 태어나고 또 자라준 서온이는 가족에게, 마을에, 우리 고장에 그 존재 자체로 큰 기쁨이다. 아이야, 맑은 눈의 아이야 / 너에게는 삶이라는 / 대지가 펼쳐져 있단다 / 지상에 단 하

2년간 최대 28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전략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옥천군이 대청호-생태관광 확대, 옥천-대전 광역철도 활성화, 묘목특구 투자 전략 등에 방점을 찍은 계획안을 제출한 것이 확인됐다. 정부가 지난해 선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계획서를 심사해 예산을 차등배분하겠다고 밝힌 만큼 옥천군이 얼마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 대청호 상류지역 옥천, 대청호를 활용한 관계인구 늘리기 한 축지방소멸대응기금 예산 지원이 시행되는 첫해다 보니 일선에서는 혼선이 많았다

읍내 A물류창고 컨테이너 1개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850마리 및 번데기 200마리가 발견돼 옥천군과 환경부, 국립생태원이 방제조치에 나섰다. 다행히 신고 당일 초동 방제조치로 이틀만에 방제조치가 완료되긴 했지만, 앞으로도 주기적인 조사를 통해 생태계로의 유출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환경부에 따르면 독성지수가 꿀벌보다는 강하고 작은 말벌보다는 약하다고 알려진 붉은불개미의 출현은 지난 22일 A물류창고 관계자에 의해 신고됐다. 의심 개체로 최초 신고를 받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했고, 이에 환경부는

대학 때 사회학을 전공했지만, 앞으로 뭐 할 거냐는 교수님의 질문에는 ‘농사 짓겠다’라고 답했다. 지난 3월 안남면 연주리로 이주한 권성민(34)씨 이야기다. 성민씨네 가족은 부모님부터 형까지 모두 농사를 짓고 있다. 성민씨도 전공부는 아니었지만 풀무학교를 다니면서 농업과 더 가까워졌고, 사회적 경제 지원조직에서 일하다 완주로 귀촌하면서 생태농업에 눈을 뜨게 됐다. 자연의 원리에 따라 땅을 갈아엎지 않고, 비닐 멀칭을 하지 않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과 생활 방식을 뜻하는 ‘퍼머컬처’를 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다.남편의 꿈은 농부였지

옥천금강유소년야구단(감독 김형태, 이하 옥천금강)이 ‘제3회 고성금강통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연식꿈나무부(이하 연꿈부)가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4일~7일까지 강원 고성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연식꿈나무부(10팀) △새싹부(7팀)로 나뉘어 전국 각지 유소년 야구팀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하지만 옥천금강 연꿈부는 예선은 물론 본선, 결승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자타공인 전국랭킹 1위를 자랑하던 새싹부의 선수들이 대거 연꿈부로 승격하며 그 기세가 연꿈부로 이어진 것. 옥천금강은 예선 1차전 A조에 속해 용

초등 축구부를 대상으로 한 제21회 충청북도교육감기 겸 제17회 설암 김천호배 동아리 축구 옥천군대회가 16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치열한 승부 끝 짜릿한 승리에 환호성을 지르기도, 아쉬운 패배에 눈물을 흘리며 함께 땀 흘린 동료를 위로하기도 했다.다음은 우승 학교 명단. ▲1부(6학급 이하) △남초 4~5학년부 군남초 △남초 6학년부 증약초 △여초 4~5학년부 증약초 △여초 6학년부 안내초 ▲2부(7학급 이상) △남초4~5학년부 삼양초 △남초 6학년부 장야초 △여초4~5학년부 죽향초 △여초 6학년부 삼양초

6월에 접어들자 황금멜론, 산딸기, 체리, 자두 등 형형색색 과일들이 손님맞이에 나섰다. 군북면 국원리 정상순(67), 박재철(74)부부의 비닐하우스 앞에는 그물 무늬가 없이 매끄러운 무네트멜론인 황금멜론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황금멜론은 당도가 15~17브릭스로 달고 시원해 물량 대부분이 비대면 주문으로 소진될 만큼 인기가 많다. 박재철씨는 “멜론은 과습이 좋지 않은데 올해는 날씨가 가물어 과습 피해가 없었다. 올해는 또 특이하게 고추랑 멜론을 이모작으로 지어보았다”며 웃어보였다. 인기가 많기로는 산딸기도 만만치 않다. 올해

지난해까지 우리고장 최고 축구리그인 한마음리그를 후원해오던 이원새마을금고가 올해부터 단일대회 후원으로 방식을 변경하며 열린 ‘제1회 옥천군 이원새마을금고배 축구대회’가 지난 18~19일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보람FC가 우승을 거머쥐어, 지난 한마음리그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달성하며 지역 강호로서의 명성을 떨쳤다.이번 대회가 기존의 리그 형태와 다르게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 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고됐지만, 한마음리그에서 최강자임을 증명한 보람FC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트로피를 가져갔다. 보람FC는 예선에서 관성FC를 4대0

코로나19로 발이 묶였던 계절노동자들이 드디어 옥천으로 들어왔다. 16일 기준 25개 농가에 들어온 계절노동자는 55명이다. 향후 2개 농가에 노동자 4명이 추가로 배치될 계획이다. 지난해 4명이 들어오긴 했지만 한꺼번에 많은 수가 온 것은 3년 만이다. 계절노동자가 배치된 일부 묘목농가와 깻잎농가는 이제 막 숨통이 트였다. 물론 대부분의 농민들은 개운하지 않다.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됐지만 여전히 인력난이 심각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한순간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경험한 농업계는 외국인 노동자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