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옥천여자중학교(교장 박정애) 28명의 학생들이 텃밭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방과후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마을교육활동과 함께 연계해 마을교육활동가 ‘아르아르 농장’의 한은영 대표가 함께 힘을 보탰다. 엉성하고 서툴러도 정성만은 가득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텃밭을 만들어 학교 화단을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1학년 때부터 텃밭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유지혜(옥천여중3) 학생은 “이렇게나 작은 모종들이 나중에 작물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다”라며 “텃밭을 가

■ 청산면 지전리 식당에서 화재 발생지난 6일 11시06분께 청산면 지전리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튀김유가 과열돼 발화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물로 화재를 자체진화하려던 관계자 A씨가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이외 조리대 상부와 벽면 등이 타면서 5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소방서 출동 후 11시12분께 완전진화됐다.■ 읍 수북리 민가에서 화재…아궁이 취급 부주의 추정지난 7일 오전10시3분께 읍 수북리 민가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나가던 행인이 창고에 불

옥천군 최초의 여성 지역구 의원, 현역 이긴 초선, 나 선거구 1위, 42년 경력 공직자 출신…. 박정옥 당선자에게 붙는 수식어들이다. 박정옥 당선자는 이 같은 수식어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심에 부응하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솔직히 1위로 당선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공직생활을 하며 열심히 일했던 모습을 주민들께서 좋게 보시고 다시 옥천군을 위해 일해보라고 지지해주신 것 같다. 모든 주민께 감사드린다.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공직 경력을 살려 집행부와 원활히 소통하고, 토박이로서 갖춘 주

■ 임락재 조합장 베스트 CEO상 수상옥천농협(조합장 임락재)이 충북도내 65개 농·축협 가운데 보험 추진 실적 ‘다실적 및 달성률’ 부문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임락재 조합장은 ‘생명보험 베스트 CEO상을 수상했다. NH농협생명 충북지역총국은 4월~5월 보험추진 캠페인을 실시해 도내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적지표 달성률을 평가했다. 그 결과 옥천농협은 지표 대비 달성률, 보험료 유치 실적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임락재 조합장뿐만 아니라 다수 직원이 실적 상위권에 들어 농협중앙회장 표창과 충북지역본부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지난달 26일 강원도 홍천의 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양돈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서둘러 방역 점검과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우리 군도 보다 적극적으로 야생멧돼지 포획과 방역체계 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에 들렀던 사료차가 방문했던 농장 3곳(직접역학)과 도축장이 겹치는 농가 70곳(간접역학)까지 총 73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남부 3군에서는 영동의 한 농가만 간접역학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결과가 음성으로

이원농협이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농협중앙회의 종합업적평가에서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한 사업 실적 및 교육지원사업 추진 성과 등이 반영된 결과다.이원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매달 전국 1천117개 농·축협을 농촌형·도시형 등 38개 그룹으로 나누고, 경제사업·신용사업·교육지원사업 등 각종 사업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이원농협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당기순이익 2억2천400만원을 달성한 바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지난 4월에는 상호금융예수금 700억원 달성탑을 달성했으며, 5월 기준 800억원을

3위와 단 57표차 신승을 거두며 재선에 성공한 군의원 나 선거구 김외식 당선자는 ‘빚을 진 기분’이라고 당선 소회를 밝혔다.“무거운 빚을 어깨에 짊어진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당선됐다. 나를 지지해주신 분들의 기대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를 선택하셨던 주민들이 느꼈을 아쉬움과 바랐던 바까지 다 짊어지는 군의원이 되겠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의순, 곽봉호 후보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나와 제9대 군의회에 입성하게 된 박정옥 당선자에게는 함께 잘 해보자는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그는 본인의 당선 요인이 ‘소통’에 있다

■ 새마을지도자 군서면 남녀협의회, 직접 담근 열무김치 200통 취약계층에 나눠새마을지도자 군서면 남녀협의회(지도자협의회장 안성원, 부녀회장 이선임)의 열무김치 나눔행사가 어느덧 4년차에 접어들었다. 3일 군서면 다목적회관에 모인 새마을 회원들은 더운 날씨에 즐길 수 있는 열무김치를 담가 이웃과 나눴다. 이선임 부녀회장은 “열무는 직접 농사지어 쓰고 폐비닐, 헌옷수거로 모은 기금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양의 김치를 한꺼번에 담으려니 힘들지만 (나눔을) 기다리시는 이웃 분들이 많아 올해도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박한범 의원’이 재기에 성공하며 다시 의회에 돌아왔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의 아픔을 겪었던 박한범 당선자는 4년간 절치부심한 끝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의원 가 선거구에서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2018년 제8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2006년부터 4회째 당선증을 받았다.(군의원3회, 도의원 1회) 박한범 당선자는 지방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이번 선거에 반영됐다고 봤다. 또한 당선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주민들의 바람이 의정활동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당선에 불리하지

■ 장화리,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일환 개심저수지 주변 정화·정비 활동 나서이원면 장화리 주민들이 농번기 바쁜 시간을 쪼개 개심저수지 주변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지난 4일 장화리 주민 30여명이 낮 1시부터 개심저수지 주변 쓰레기 줍기에 나섰다. 가뭄으로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자 그간 수거하지 못한 쓰레기가 훤히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주민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50L봉지 120개, 포대자루 20포대 양이다. 작업은 저녁 6시까지 이어졌다. 주민들은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개심저수지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무성하게 자란 나뭇가지도

40여년간 지역을 위해 헌신해온 ‘옥천 토박이’가 군의회에 입성한다. 군의원 가 선거구 조규룡 당선자는 장야4리 이장, 옥천군이장협의회장, 옥천문화원 부원장, 옥천JC특우회장 등 우리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활동해왔다. 조규룡 당선자는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먼저 의회에 진출하지 못한 동료 후보자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린다.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탄생하면서 지역 정치도 중앙정부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힘 모아주셨다고 생각한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장야리 쪽에서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바람’이 불어온 상황 속 더불어민주당 이병우 당선자는 가 선거구(옥천읍)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군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도의원에 도전하면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분전한 끝에 당선증을 따낸 것. 이병우 당선자는 성원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원해주신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 낙선된 경험이 있어 부담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재기하고 싶었고, 당을 위해서라도 꼭 당선되고 싶었다. 원만한 대

군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9개 읍면 전체에서 50% 이상 득표율을 보이며 국민의힘 바람을 확인시켰다. 김경숙 당선자는 57.27%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에 기뻐하면서도 초선 의원으로서 서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초선인 만큼 행정과 의회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벌써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들어오는데 어디서부터 풀어나갈지, 또 어디까지 해결 가능한 부분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주민들과 하는 약속인 만큼 가볍게 여길

박용규 도의원 당선자(도의원 제2선거구·8개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출마했지만, 당당히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상대 후보보다 13.37%포인트(1천715표) 높게 득표하면서 이원면을 제외한 7개 면에서 앞섰다. 제6대 군의회 박찬웅 전 의원 이후 8년 만에 나온 군북면 출신 지방의원이다. 박용규 당선자는 자신의 높은 득표를 두고 ‘성실함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평했다. 또한 주민들의 높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선거운동 기간 중 수첩을 세 개 썼다. 8개 면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을 만났고 현장의 어려움을

3전 3승이다. 2014년 옥천읍 가 선거구 군의원으로 처음 출마한 이후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유재목 당선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해 ‘도의원 유재목’으로 한단계 체급을 높였다. 유재목 당선자는 군의회 의장·부의장 등을 지낸 8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8년동안 생활정치인으로서 기초의원직을 수행했다. 현장에 나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게 생활정치인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일할 기회를 주신 덕에 지난 시간동안 군의원을 하며 군의회 의장, 부의장 직까지

■ 당선 소감 한 마디.오직 군민만 보고 선거를 치렀다. 위대한 군민의 승리다. 많은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6월1일 이후 옥천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오직 옥천 군민만 있을 뿐이다. 처음처럼 오직 군민만 보고 가겠다. ■ 군의회 8석 중 5석이 국민의힘이다. 민주당 군수에 다수당 국민의힘, 이른바 여소야대 형국이다.12년 의원 생활을 한 의회주의자다. 다수당 경험도, 소수당 경험도 했다. 지난 (도의원) 3선 임기 때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서 부의장, 상임위원회 과감하게 양보하면서 협치 끌어냈다. 군정과 의정 모두 군민을 위

“당시 대성사는 구읍 주민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지요.”괴정 오상규 선생의 증손자이자 대성사 창건주 오기억 거사의 둘째 아들인 오근호(84, 한양대 명예교수)씨는 올해로 100살을 맞은 대성사가 옥천에 자리 잡게 된 배경을 명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대성사가 구읍 노승사 자락에 자리 잡은 것은 딱 100년 전이다. 지금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대중들에게 적극적인 포교를 실천하며 어엿한 중매사찰로 자리 잡았지만, 오 교수의 기억을 톺아 보면 최초 탄생의 뒷이야기에는 조금 애석한 구석이 있었다. 대성사를 창건한 오기억 거사는 괴정 오

안남면 태양광 개발 불허가에 소송을 낸 사업자가 1심에서 패소 판정을 받았다. 옥천군에 따르면 법원은 군이 제기한 경사로와 진입로 안전 문제 등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옥천군은 지난해 3월 충청북도행정심판위원회 재심사 결정에 안남면 도덕2리 태양광 개발 과정을 다시 검토했다. 8천㎡가 넘는 대규모 태양광 개발이 예정됐지만 허가 과정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주민들은 착공을 앞두고 급경사지 개발 위험성, 주민수용성 부족,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미실시, 쪼개기 허가 꼼수 등을 지적했다. 당시 옥천군은 이미 개발 허가를 승인한 뒤라 당장 주민

‘닭은 전 이장님 댁에서, 베개 덮개는 학부모 모임에서, 손글씨는 아이들 손에서’ 지난달 28일 군서 마을공동체인 서화교육공동체(대표 신성희)와 장령공동돌봄(대표 김복순)이 주민들이 손수 키우고 만든 마을 자원들을 한 데 모아 플리마켓을 열었다. 이날 군서 벧엘선교센터에서 열린 플리마켓에는 카이스트(KAIST)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로뎀트리’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마켓 입구부터 장령돌봄 학생들이 직접 쓴 손글씨가 담긴 액자가 눈을 사로잡았고, 말린 가지, 청계란, 고추피클, 우렁

7일 안남면 도농리 조헌 묘소 뒤 야산에서 소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일용직 노동자 2명이 10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비탈길에서 고소작업 차량 붐대를 움직이다가 균형을 잃으면서 차체가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노동계는 한 작업 현장에서 한 번에 두 명이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며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옥천군이 발주한 수목 정비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원청인 지자체가 안전보건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도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사망 사고가 발생한 곳은 옥천군 문화관광과가 ‘조헌 묘소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