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경북·강원 산불 현장으로 향했던 옥천소방서 최운희 소방장(46, 대전)이 지난달 17일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화재가 발생한 당일부터 산불 진압에 나섰던 최 소방장과 팀원들은 산불 확대를 방지하고, 화재 방어선을 구축하면서 인명피해 없이 진압에 기여한 바 있다.표창을 받은 최 소방장은 “상을 기대하고서 동원된 건 아니었지만, 15년 차에 소방청장 표창까지 받으니 고생한 보람이 있다”라면서 “소방서 직원들 대부분이 동원됐는데, 가장 처음으로 간 팀 중의 선임으로서 대표성을 갖고 표창을 받았다. 첫날에 탈진할 정도로 불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농업인대학이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농업인대학은 10월까지 진행되며, 올해는 △농산물을 가공해 생산품을 만드는 것을 다루는 가공분야 28명 △개인 농장을 이용해 체험농장을 운영하거나 온라인체험활동 등을 다루는 치유농업분야 36명으로 총 64명의 농민이 참여하는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매주 한 번씩 수업을 진행하는 농업인대학은 올해 22회차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6월부터 3개월 간은 농번기로 인해 여름방학 겸 수업이 이뤄지지 않는다. 대신 자기 농장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우리 지역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합심해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을 시작한다. 드림스타트 사업, 에너지 바우처 사업 등 기존 주거 복지 사업조차 닿지 않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옥천순환경제공동체와 옥천지역자활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사회적기업 ㈜새로이건축,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회가 후원했다. 이주여성협의회 부티탄화 회장이 가교역할을 해 첫 사업 대상지가 선정됐다. 4개 조직은 총 230만원을 지원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공부방을 리모델링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 유재철씨는 “아이들

국민의힘 광풍이 충청도에 불어닥쳤다. 충북(이시종 지사), 충남(양승조 지사), 대전(허태정 시장), 세종(이춘희 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단체장이 한꺼번에 국민의힘으로 바뀌었다. 충북도지사 선거 김영환 당선인은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득표율(58.19%)을 기록하며 선거일 자정을 넘기기 전 당선을 확정 지었다. 김영환 당선인은 도내 11개 지자체에서 모두 압승을 거뒀다. 괴산, 단양, 충주, 제천, 영동, 보은 등 6개 지자체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를 20%포인트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옥천에서도 약16%포인트 차이를 내며 남부

옥천주민은 ‘3선 의원’의 노련함을 택했다.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후보가 6.1 지방선거 옥천군수 선거에서 1만5천747표(득표율 56.17%)를 얻어 ‘정치 신인’ 국민의힘 김승룡(1만2천286표, 득표율 43.82%) 후보보다 3천461표를 앞섰다. 군수는 민주당에서 냈지만 도·군의원은 국민의힘이 다수의 의석을 차지했다. 10석의 도·군의원 의석 중 7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갔다. 옥천군의회 다수당을 차지한 국민의힘과 민주당 군수가 협치를 해 나갈지 ‘불편한 동거’가 시작될지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현역 군수 넘고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군수후보가 국힘의힘 김승룡 군수후보를 제치고 8대 옥천군수로 당선됐다. 황규철 당선자는 총 1만5천747표를 얻어 김승룡 후보 1만2천286표 보다 3천461표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3선 도의원'인 황규철 당선자는 '정치 신인' 김승룡 후보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해왔다. '여당' 국민의힘 바람과 더불어 지역구 박덕흠 국회의원의 지원을 받아 김승룡 후보자가 맹추격했지만 선거 결과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정당 지지율이 국민

2일 1시30분 기준 당선이 확실시 된 황규철 후보가 당선 인사를 전했다. 6.1 지방선거 옥천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후보가 득표율 약55%로 당선이 확실시 됐다.황규철 후보는 “이번 선거는 황규철의 승리가 아니라 군민 모두의 승리다”며 “대선 이후 경선까지 치르면서 쉽지 않은 선거였지만 오직 군민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가 끝나면 여야가 없다. 취임 즉시 1분1초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좋은 공약으로 선의의 경쟁을 해준 김승룡 후보께도 위로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옥천 주민은 ‘3선 의원’의 노련미를 택했다. 6.1 지방선거 옥천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후보가 2일 0시 기준 가집계 결과 득표율 약 56% 기록하면서 당선이 유력하다. 6.1 지방선거 옥천 투표율은 64.55%(선거인수 4만4천686명, 총투표자수 2만8천847표)를 기록했다.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32.17%)을 보였는데 황규철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국민의힘 김승룡 후보를 2천표 가량 앞서며 개표 초반 승기를 잡았다. 본투표 개표는 진행 중이지만 사전투표에서만 2천표 정도 차이가 나면서 당선이 유력하

선거일 당일 오후6시 기준 우리고장 투표율이 64.1%를 기록했다. 이는 68~69% 투표율을 기록했던 2014, 2018 지방선거 보다 낮은 수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오후7시30분까지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선거 투표율을 넘어서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평균 투표율은 49.6%로 50%를 넘지 못했다. 괴산(68.1%), 단양(67%), 보은(66.8%), 영동(65.3%) 4개 지역에서 투표율 65%를 넘겼다. 옥천 투표율은 5위를 기록했다. 읍면별 투표율은 △옥천읍 61.95%

6.1 지방선거 본투표가 시작됐다. 9개읍면 주민들은 주소지별 선거구를 찾아 투표에 나섰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오전10시 기준 투표율은 12%로 충북도내 단양군(14.7%) 다음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율도 높았다. 우리고장 유권자는 모두 4만4천686명인데 이중 32.17%가 사전투표했다. 이는 우리고장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옥천군수 선거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후보, 국민의힘 김승룡 후보 모두 사전투표에 나서며 투표를 독려한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투표일 투

오늘(28일) 오후 8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됐다.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우리고장 유권자 4만4천686명 중 1만4천376명이 참여했다. 이로써 우리지역은 32.17%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도내 14개 시군구 중 5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 42.69%보다는 낮지만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5.79%를 웃도는 수치다.전국 사전투표율은 20.62%, 충북은 21.29%를 기록했다.본투표는 오는 6월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1일차인 오늘(27일) 우리지역은 17.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도내 14개 시군구 중 5번째로 높은 수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우리고장 유권자 4만4천686명 중 7천839명이 27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읍면별 투표율은 △옥천읍 15.54% △동이면 17.74% △안남면 21.93% △안내면 28.04% △청성면 25.99% △청산면 20.14% △이원면 18.98% △군서면 15.56% △군북면 16.47%였다.같은 날 전국 투표율은 10.18%, 충북 투표율은 10.89%를

막오른 지선, 황규철·김승룡 후보 사전투표 참여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27일)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옥천군수 후보와 국민의힘 김승룡 옥천군수 후보가 옥천읍 사전투표소(옥천생활체육관)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황규철 후보 부부는 오전 8시께 옥천생활체육관를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같은 시간 더불어민주당 박형용 도의원 1선거구 후보 부부도 생활체육관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황규철 후보는 “사전투표 첫 날 투표를 마치고 더 많은 주민을 만나고자 이른 아침 투표장을 찾았다”며 “주민들께서도 사전투표소를 찾아 옥천의 변화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충북선관위)가 윤건영 예비후보 당시 지지선언식에서 허위 지지자 명단을 작성 및 공표한 혐의로 윤 후보 지지자 4명을 23일 검찰에 고발했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교육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충북선관위에 따르면 윤건영 후보 지지자 4명은 지난달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지지선언식을 개최하면서 지지선언에 동의하지 않은 이들의 이름이 포함된 명단을 보도자료로 배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건영 후보 측은 지난달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전직 교육장, 초등·중등 교장·교감·

6.1 지방선거에 우리고장 출신 인사들의 도전이 눈에 띈다. 대전,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출향인들의 출마 소식이 들어오고 있다.제7대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경훈 출향인은 2022 지방선거에서 대전중구청장에 출사표를 냈다. 이원면 신흥리에서 태어나 이원중과 옥천고를 졸업한 김경훈(55) 후보는 2006년 대전중구의회 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2010년, 2014년 대전시의회 시의원을 지냈다. 김경훈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가족운영 소상인·전통시장 상인 4대보험료 지원 △보문산 휴양림조성 △은행동·대흥동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을

양대정당이 치열한 유세전을 벌이는 가운데 군소정당들도 ‘일당백의 각오로 양당체제에 균열을 내겠다’며 충북지역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은 각각 1명씩 충북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했다. 이들은 양대정당을 견제하고, 다양한 개혁정책이 도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군소정당이 도의회에 입성해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의제를 대표공약으로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정의당은 이형린 정의당충북도당 여성위원장을 후보로 추천하면서 △모든 노동자를 보호하도록 노동기본조례 개·제정 △기존 화석연료 발전소 허가 전면 재

편집자주_지방선거 국면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 속 소수정당에서도 옥천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한편 정책을 제시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21일, 도의회 비례대표로 출마한 기본소득당 권다희 후보(23)와 기본소득당 정책실 홍순영 공보국장(25, 경북도의회 비례대표 후보)가 옥천을 찾았다.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회가 주최한 ‘이주민 지원정책 공약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한편 2020년 청소년기본소득을 실험한 ‘옥천청년모임 투(Too)’와 옥타브 청소년기자단을 만나기도 했다.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회(회장 부티탄화, 이하 이주여성협의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편견·혐오·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된 이주민(이주여성, 노동자) 인권 보장을 위한 해결책을 촉구하며 출마자들에게 공약 및 정책을 제안했다.이주민 지원정책 공약촉구 기자회견은 21일 옥천공동체허브 누구나에서 진행됐다.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회 부티탄화 회장, 오오가도 미야꼬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함께했다. 지방선거 출마자로는 황규철 옥천군수 후보를 비롯해 박형용·박영웅 도의원 후보, 이병우·임만재·안효익·이의순·김홍자 군의원 후보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기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가 선거운동 판에 등장했다. 지난 23일 나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의순 군의원 후보가 자전거를 타고 이색 선거운동에 나서면서다. 이 후보는 “농촌에는 차를 타고 다니기 어려운 길들이 많다. 마을 구석구석 농민들을 한 분이라도 더 뵙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라면서 자전거를 타고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이 후보는 자전거를 타고 직접 농민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본인의 공약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동이면 선거사무소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출발해 차도를 건넌 후, 이 후보가 제일 처음으로 만난 농민은

지역의 먹을거리 체계 선순환 구축을 촉구하는 주민의 제안에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농업,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주민들이 먹을거리 문제를 논하기 위해 뭉친 ‘먹을거리주민연대’는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에게 정책협약서와 제안서를 전달(옥천신문 2022년 5월20일 ‘다주체가 만든 먹을거리 정책제안서 전달’ 참고)한 후 답을 받았다. 대다수 후보들이 협약식을 맺거나 제안에 동의를 표한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선거운동으로 인해 바쁘다는 이유로 답변을 거절하거나 ‘무응답’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먹을거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