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매칭하는 정부사업이 없다면 군비를 투입해서라도 지역 맞춤형 청년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청년의 요구와 기업의 현실 사이 어긋나는 지점을 메울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우리지역 청년들은 ‘낮은 소득수준’이 옥천을 떠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A(35, 읍 장야리)씨는 “청년이 옥천을 떠나는 여러 이유 중 낮은 임금도 하나의 원인”이라며 “옥천에 살면 주거비가 인근 도시지역 대비 월등히 저렴한 것도 아닌데

올해 옥천군은 행정안전부 주도로 청년 고용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거나 예비창업가 청년에게 교육 및 지원금을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시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있는 옥천군이 국비지원 일자리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상황에 비판이 나온다.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거주 만 39세 미만 미취업 청년 대상 일자리를 발굴·지원해 인구감소와 청년유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적으로 2018년부터 정부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는 △지역혁신형과 △상생기반대응형 2가

곽봉호 전 옥천군의원이 한국도로공사 비상임이사로 선임돼 지난달 19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 전 사업에 관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중책으로 임기는 2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상임이사 7명, 비상임이사 8명 등 15명의 이사가 활동한다.곽봉호 전 의원의 이사 선임의 배경에는 곽 전 의원의 경력과 함께 국민의힘 추천이 있었다. 곽봉호 이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비상임이사, 옥천군의회 의원, 서울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제가 30여년간 국민의힘에서 책임당원으로서 역할을 했고, 관련 정책자문을 해온 점을 정당에

옥천군이 2023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모집한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옥천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생산하는데 개인 SNS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옥천을 홍보할 예정이다.△귀농인(귀농일로부터 5년,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세대주) △재촌 비농업인이 농업을 하는 자(농업 시작일로부터 5년) △귀촌인(귀촌일로부터 5년) 등이 옥천 귀농귀촌 동네작가로 활동할 수 있다. 옥천군은 올해 사업 예산을 500만원 확보했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매월 최대 6만5천원(원고료 1매당 1만3천원)을 지원 받는다.귀농귀촌

대청농협(조합장 한영수)이 지난 7일 정기총회를 열고 결산보고를 진행했다. 대청농협은 신용사업 육성에 집중한 결과 처음으로 예수금 잔액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예수금 잔액은 전년대비 2.32% 성장한 733억6천800만원이다. 상호금융대출금 잔액은 658억3천800만원으로 전년대비 5.33% 성장했다. 정책대출금 또한 13.55% 증가한 42억5천300만원 실적을 냈다. 한편 예금과 상호금융대출금 예대비율은 86.34%, 상호금융대출금의 연체비율은 0.41%다. 대청농협 이병덕 전무는 “총자산이 650억원에서 700

지난 6일 청산농협(조합장 고내일)이 정기총회를 열어 결산보고를 진행하고 비상임 이사 1명, 비상임 감사 1명을 선출했다. 비상임 이사직에는 김헌식 후보(62, 청성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비상임감사직을 두고는 권영주 후보(77, 청산면)와 박선옥 현 감사(74, 청산면)가 경합했다. 투표 결과 15표 차로 박선옥 현 감사가 재신임을 얻었다. 김헌식 신임 이사의 임기는 2023년 1월31일부터 2027년 1월30일(4년), 박선옥 감사의 세 번째 임기는 2023년 2월3일부터 2026년 2월2일(3년)까지다. 청산농협은

옥천향교 전교이자 충북향교재단 이사장인 박진하씨가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박진하 회장은 지난 2일 열린 2023년도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단독 추전 됐고, 재적인원으로부터 만장일치 동의를 얻어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진하 회장은 전임 최종수 회장이 제34대 성균관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발생한 1년여의 잔여임기를 수행한다.박진하 회장은 “전국 234개 향교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유교정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유림들의 위상을

옥천소방서(서장 김영준)가 9일 안내전담의용소방대장, 청성전담의용소방대장 합동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전재필 안내전담의용소방대장이 이임하고, 유영천 신임대장이 취임했다. 김옥현 청성전담의용소방대장이 바통을 한종환 신임대장에게 건냈다. 옥천소방서는 화재진압 보조, 생활안전 구조활동, 화재예방 홍보 등 소방 업무 전반에 있어서 이임 대장들의 역할이 컸다고 치하했다. 김영준 옥천소방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임기 동안 옥천군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두 대장님들에게 감사 말씀 전한다”며 “취임하시는 대장님들은 옥천소방서와 함께 안

편집자주_옥천신문은 주민의 제보로 만들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쏟아지는 이야기 속에서 공공성을 찾아 살맛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일환으로 ‘주민의 눈’이라는 코너를 운영합니다. 주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옥천 생활상을 주민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하려 합니다. 작은 이야기도 소중히 듣겠습니다.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민원이 끊이질 않는 옥천읍 성암리에서 공영주차장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성암리에 있는 주택 대부분이 법정주차대수 규정이 없거나 현행보다 적었던 때 준공되었다보니 증가하는 자가용 대수

지난해 쌀값 폭락으로 고뇌에 빠졌던 농민들은 옥천 지역 내에서라도 쌀을 자급자족하는 방안을 행정과 지역농협에 요구한 바 있다. 이러한 고민을 어렵게 받아안은 것은 다름 아닌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였다. 옥천군지부는 ‘쌀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하며 희망하는 회원사와 지역 정미소-농가를 직접 연결시켜 옥천산 쌀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 조성현 지부장은 “아직까지는 시범단계이긴 하다. 밥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소비해보고 옥천쌀이 마음에 드는 회원사는 앞으로도 농가로부터 직접 공급받게 하면 좋을 것

옥천군이 취약계층노인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재단사업 신청을 돕는다.옥천군보건소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 및 안질환 수술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과정을 돕는다고 밝혔다. 대상 주민이 의료지원 신청서, 의료기관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옥천군보건소에 제출하면, 옥천군보건소는 취약계층노인 대상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노인의료나눔재단과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후 각 재단에서 심사를 거쳐 지원이 확정되면 이를 보건소가 다시 신청 주민에게 알려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옥천군볼링협회(회장 김순수)가 지역 청소년들의 볼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1회 파리바게트(제이마트점) 청소년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파리바게트 제이마트점(대표 장동식)은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위해 볼링용품, 볼링장 이용권, 파리바게트 상품권 등을 지원했다.5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청소년볼링대회는 파리바게트(제이마트점)이 주최, 옥천군볼링협회가 주관하고 옥천볼링장이 후원했다. 25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대회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했다. 특히 볼링협회는 지난 12월 열린 협회장기 대회부터 학생부를 신설하는 등 청소

11년 전 해를 넘기도록 이어진 골프장 반대 투쟁과 이를 둘러싼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 동이면 지양리 산56번지 일원에 27홀 대규모 골프장과 골프텔을 짓겠다는 사업자가 군 관리계획 변경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들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1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일부 찬성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골프장 연접 마을인 동이면 지장리와 현동리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반딧불이 서식지 보존’에 앞장서면서 국가생태관광지구 지정까지 끌어낸 석탄1리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수질과 토양오염, 산림

편집자주_옥천신문은 3월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매주 주민들과 함께 ‘농협 개혁 과제’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두 번째 과제는 지역 농협과 농협중앙회, 지자체와 농민(자부담)이 매년 비용을 갹출해 지역의 농업 발전을 위한 사업에 공동 투자하는 ‘지자체 협력사업’입니다. 예초기, 분무기부터 농가 조직화, 기반시설 마련에 이르기까지 지자체 협력사업은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지자체 협력사업이 어떻게 하면 우리지역 농업정책의 큰 틀에 맞춰 농민에게 보다 적확한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습니다.농협

지난해 10월 시작한 옥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가입자가 사업 시작 후 반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가입자 1만8천명을 돌파하며 옥천군 관계인구 형성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옥천군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지난해 10월4일부터 시작한 것으로, 타지역 거주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옥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숙박료 및 유료관광지 입장료 등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관광객을 관계인구로 유치해 지속적인 관계를 맺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게 해당 사업의 취지다.

옥천군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새 수탁기관으로 보은성모병원(대표 천용태)을 선정했다. 지난해 6월 센터 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나온 뒤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수습하고, 센터 정상화를 통해 차질 없는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달 20일 옥천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새 수탁기관으로 보은성모병원을 선정하고, 임성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센터장으로 위촉하는 위·수탁 협약식을 열었다. 이후 기존 수탁기관의 사무 위탁 해지 시점인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새 수탁기관인 보은성모병원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센터 운영에

옥천군이장협의회장 선거가 오는 17일로 확정된 가운데 곽상국 옥천읍 회장·김종범 군서면 회장, 양병소 청산면 회장(현 옥천군 연합회장, 이상 가나다순)까지 3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내면서 본격적인 선거국면에 돌입한다. 한편 읍면 이장단 뿐만 아니라 주민들 사이에서는 후보자가 3명까지 등판하면서 선거가 과열돼 자칫 과도한 갈등으로 번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투명한 선거 과정을 통해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한편 화합하는 군 이장협의회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진다.옥천군이장협의회는 지난달 26일 군청 대회의실

금기삼 전 회장의 사퇴로 한동안 공석이었던 옥천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직에 한종환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회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한종환 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총회에서 단독 추대됐다. 한종환 신임회장은 “회장 자리를 비우지 말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회장직은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졌다. 또 개인적으로 시간을 낼 수 있을지 고민이 돼서 망설였지만 이 단체를 누군가 이끌지 않으면 혼란이 가중될 것 같아 회장직을 맡기로 결심을 했다”며 “다른 단체와 비교했을 때 누가 되는 단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봉사단체인 만큼 열심

읍·면단위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략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읍·면 균형발전 지원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옥천군의회는 조례 개정안이 미비하다며 전부 개정안으로 변경하고 사업 계획을 보다 촘촘히 세울 것을 주문했다. 소관부서인 성장정책과는 지난달 17일 진행된 의원간담회에 사업내용 및 조례 개정안을 보고했다. 읍·면 균형발전 지원사업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공모과정으로 사업이 진행될 지역을 선정해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2023년 1억8천만원(9개읍면 사업발굴 예산) △2024년 30억원 △2025년 3

있는 그대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며 옥천만의 생태관광 자원을 구상해가자는 주민들의 결의와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태관광’과 배치되는 정책안이 간부공무원 시책발굴 워크숍에서 제시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주민들은 ‘개발논리’가 아닌 지역 자연환경의 가치와 환경을 보전하는 주민들의 의지, 그리고 생태관광의 의미에 대한 공감대가 공직사회에 부족하다며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12월23일 옥천군은 군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간부 공무원이 군정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아이디어를 내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