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을 맞아 지역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며 사고 팔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옥천살림협동조합과 옥천군로컬푸드생산자회는 지난달 27일 옥천푸드유통센터에서 '옥천로컬푸드 가을걷이 한마당' 장터를 열었다. 장터에는 각 읍면별 로컬푸드생산자회가 마련한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로 가득했다.옥천살림과 로컬푸드생산자회는 지난 4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도립대 인근 옥천푸드직매장 앞에서 '농민장터'를 열어왔다. 이번 행사는 기존 농민장터에 더해 가을걷이의 기쁨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장터에서는 농

지난호(2017년 10월 27일자 1410호) 고사미 기사에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습니다. 송치양씨는 동화읽는 어른모임 창단 회원이 맞지만 회장을 역임한 사실은 없습니다. 기사작성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습니다. 독자와 동화읽는 어른모임 관계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사과드립니다.

■ 3남매가 아토피가 심했다.피딱지가 온 몸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었다. 둘째 정민이(12)의 상황이 심각했다. 발톱도 빠지고 귀도 너덜너덜해질 정도였다. 허벅지에 난 진물이 내복과 붙어서 내복을 벗지 못할 상황이었다. 용하다는 의원과 약을 써 봤지만 낫지 않았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선택한 것이 귀촌이었다. 시골로 내려가자. 맘을 굳게 먹고 지서형(49) 윤진주(44)씨 부부는 그렇게 2013년 12월 이원면 건진리로 이사를 왔다.이왕이면 마당이 있는 집으로 가고 싶었다. 헌 단독주택이 나왔기에 얼른 샀다. 남편 고향인 서산으로 갈

벼 먹노린재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발병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정확한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먹노린재는 월동 해충으로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도 피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 농민들은 옥천군이 좀더 선제적으로 대처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반면, 군은 적절한 시기에 공동방제를 추진했다며 책임론에 선을 긋는 상황이다.옥천군농민회와 (사)쌀생산자협회 옥천군지부는 지난달 27일 군청에서 벼 먹노린재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농민들은 '다른 시군에서는 예찰을 통한 먹노린재

2017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세부일정이 나왔다. 6일 안남면을 시작으로 24일까지 1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친환경농축산과 원예유통팀 박상규 팀장은 "올해는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을 합친 전체 수매량이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며 "이번 달 안에 공공비축미 매입을 완료하고 다음달 시장격리곡 수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군농업발전위원회(위원장 정병덕)가 경축순환자원화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지난달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옥천군농업발전위원회(농발위)가 개최됐다. 논의된 안건은 3가지.제1호안인 2018년 농정사업 계획 보고의 건은 친환경농축산과, 산림녹지과, 농업기술센터가 준비하고 있는 내년 사업과 예산 등에 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진행됐다. 별다른 질의는 없었다.제2호안인 경축순환자원화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품질 문제가 중심에 놓였다.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지난 2009년 시작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사업 일환으로 지금까

벼 먹노린재 피해로 쌀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좀더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위해서는 관찰포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옥천, 안내, 청산(합계 0.8헥타르) 등 3곳에 벼 관찰포를 두고 있다. 이와함께 청산 지역에 예찰포 1곳이 있다. 관찰포는 농민들이 농사짓는 벼를 관찰해 작황 상황 등을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예찰포는 기술센터가 직접 농사를 짓는 논을 말한다. 우리고장 전체 논 면적이 1천905헥타르에 이르고, 9개 읍면 전체 걸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찰포·예찰포 4곳은 현황 파악을 하기는 부

■왜 상류지역은 피해만 봐야 하는가?충북연구원 배명순 선임연구원은 '대청호와 관련된 주요 쟁점'들 중에서 의미있는 질문을 던졌다. '상수원 공급이라는 공공환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피해만 보아야 하는가?'란 질문이었다. 대청댐 옥천군 피해백서(1996년)를 인용하면서 피해액은 연간 약 65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충청북도 '대청호유역 친환경 공동발전방향'(2011년)에는 30년간 8조2천억원에서 8조9천억원 사이로 피해액을 추정했다.또한 대청호 상류지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맞춰 옥천군 공무원 정원이 12명 는다. 특히 증원 인력 중 군과 교육청이 함께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 전담 인력이 책정돼 눈길을 끈다.옥천군 자치행정과는 지난달 30일 6급 이하 일반직계 공무원 12명을 늘리고 지도직계 공무원 1명을 일반직으로 전환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옥천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일반직계 12명이 증원되면 △지역현안수요(4명) △사회복지인력(4명) △가축방역 전담인력(2명) △일자리지원 조직 강화(1명) △행

■ 기획감사실기획감사실이 인구늘리기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년 정책이 내실 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다각도에서 나왔다. 기감실은 내년 부서 현안사업으로 군 소속 위원회에 청년층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보고했다.안효익 의원은 기감실에서 청년 정책을 전담하는 방식이 아닌 실과소별로 필요한 청년 정책 발굴하는 방식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부서별 청년 관련 시책 발굴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가령 경제정책실이나 문화관광과는 청년 일자리 관련 정책을 전담해야 하고 평생학습원은 명문고 육성에

제21대 옥천군 축산왕에 삼기농장(동이면 지양리) 임형섭 대표가 선발됐다. 지난 2012년 옥천으로 와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운영해온 임 대표. 자본의 논리 대신 자연의 본성을 생각하며 걸어온 길이 축산왕의 영광으로 이어졌다."논산에서 일반 산란계 농장을 했는데 국방대학교가 이전하면서 농장 터가 수용됐어요. 지인을 통해 옥천을 알게 됐고, 여기서 열심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2012년 농장 문을 열었습니다."군 입대 전에 입문한 양계업이 벌써 만 35년째다. 세월이 흐르는 만큼 양계업을 바라보는 임 대표의 시선도 깊어졌다.

구희선 전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위탁선거법)' 혐의로 지난달 31일 조합장직을 잃었다. 농업협동조합법은 조합장 직위 상실 확정일로부터 30일 이내 보궐선거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늦어도 11월29일 안에 남부3군 축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구 전 조합장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종 판결(당선무효) 받았다. 구 전 조합장은 지난 2015년 보은군산림조합 선거에 부정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가족과 지인 등을 선거인 명부에 허위로 등재했다는 것. 검찰은

청산고등학교 배드민턴부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선전하며 또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청산고 배드민턴부 김빛나, 이수정, 이유지, 조혜빈(3학년) 선수가 활약한 충북선발팀(청산고 4명, 충주여고 3명)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고부 단체전에서 2위에 올랐다. 사전경기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열렸다.선수들은 1차 예선에서 충남선발팀과 맞붙어 3대0으로 대승한 데 이어 서울선발팀과 8강전에서 3대2, 4강에서 경기선발팀을 3대1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범서고와 결승에서 접전 끝에

지난 3월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구희선 조합장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위탁선거법)'으로 지난달 31일 조합장직을 상실했다. 구 전 조합장은 1심(100만원)과 2심(200만원)에서 직위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31일 구 전 조합장의 상고에 대해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위탁선거법 제70조(위탁선거범죄로 인한 당선무효)에 따르면 당선인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구 전 조합장은 지난 2015년

죽향초등학교(교장 김미정)가 행복씨앗학교 준비교로 선정됐다.2018학년도 행복씨앗준비교로 군내에서 유일하게 신청서를 낸 죽향초등학교는 평균 1천만원의 운영비 지원과 행복씨앗학교 문화 조성 등 토대 구축을 위한 연수를 받게 된다.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2018년부터 4년간 운영할 행복씨앗학교 12개교와 2018년 1년간 운영할 행복씨앗학교 준비교 25개교를 선정해 발표했다.옥천군내에는 이미 행복씨앗학교로 선정된 안내초등학교, 옥천중학교, 옥천여자중학교, 옥천고등학교 등 4개교가 있으며 행복씨앗준비교로는 죽향초가 있다. 지난해 준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옥천·영동·보은·괴산)과 영동군의회 박계용 의원(민주당) 간 폭행 시비가 일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박덕흠 의원은 지난달 28일 영동군 학산면민체육회에 참석, 노래를 부르던 중 박계용 의원에게 얼굴 부위에 폭행을 당했다며 다음날 영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박계용 의원은 이에 지난달 3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 오히려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며 폭행상해 혐의로 청주지검 영동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해 진실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문제가 된 지난달 28일, 박덕흠 의원은 축

옥천군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7년 국가재난관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군은 재난 유형에 따른 위기관리 매뉴얼 제작과 재난상황대응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한 점이 높이 평가 돼 이번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지난해 실시한 '자연재난 대처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훈련'을 250여명의 민관군경이 참여한 가운데 협업체계를 구축, 훈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점도 공로로 인정받았다.군 자율방재단(단장 조규룡)도 재난대응 훈련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자율방재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