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옥천에 이사온 후 모든 일이 술술 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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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면 건진리로 귀촌한 지서형·윤진주씨 부부
남편은 프로골퍼 경력, 아내는 프랑스 자수 예술가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7.11.03 10:52
  • 호수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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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남매가 아토피가 심했다.피딱지가 온 몸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었다. 둘째 정민이(12)의 상황이 심각했다. 발톱도 빠지고 귀도 너덜너덜해질 정도였다. 허벅지에 난 진물이 내복과 붙어서 내복을 벗지 못할 상황이었다. 용하다는 의원과 약을 써 봤지만 낫지 않았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선택한 것이 귀촌이었다. 시골로 내려가자. 맘을 굳게 먹고 지서형(49) 윤진주(44)씨 부부는 그렇게 2013년 12월 이원면 건진리로 이사를 왔다.이왕이면 마당이 있는 집으로 가고 싶었다. 헌 단독주택이 나왔기에 얼른 샀다. 남편 고향인 서산으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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