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소에 따르면 '94 충북도 농산물 품평회에는 군내에서 모두 52점이 출품되어 주문수(이원면 건진리)씨의 느타리버섯과 김대현(옥천읍 가화리)씨의 옥계가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 금상 9점, 은상 2점, 동상 3점 등 18점이 입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이번 농산물 품평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군과 농촌지도소가 꾸준히 펼쳐왔던 지역특화작목 개발에 따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촌지도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밤호박이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들어 옥계와 느타리버섯 등이 대상을 차지한 것은 그동안 중점적으로 육성해왔던 지역특화작목의 중점적 추진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품평회 결과 입상자 농가 및 작목은 다음과 같다.
◆대상 △주문수(이원면 건진리) 느타리버섯 △김대현(옥천읍 가화리) 옥계
◆금상 △김해은(군서면 오동리) 보리 △김재춘(안내면 정곡리) 포도 △유병근(안남면 청정리) 호두 △우명수(군북면 증약리) 양채 △정개용(이원면 지탄리) 마 △송찬두(옥천읍 상야리) 오이 △박선영(군북면 추소리) 메론 △유수기(안내면 현리) 수박 △오병섭(옥천읍) 오소리
◆은상 △정용업(안내면 현리) 토마토 △이정순(동이면 평산리) 국화
◆동상 △이영하(안내면 인포리) 고구마 △박성규(옥천읍 삼양리) 참깨 △박희기(안내면 답양리) 영지버섯.
한편 보은군은 종합 1위, 청원군이 3위를 차지한 품평회 출품 농산물은 오는 16일까지 청주 체육관 앞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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