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소리에서 차 덖는 새마을 부녀회장
추소리에서 차 덖는 새마을 부녀회장
몇 십년만에 고향 다시 찾아 차 재배하고 만드는 임옥희씨
한국차문화협회 사범 활동도, 차, 전통음식, 짚공예까지 '전통 손재주' 가져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5.12.11 15:23
  • 호수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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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다시 돌아올 줄은 정말 몰랐다. 더구나 새마을 부녀회장을 맡다니 그렇게까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오래전 끊어있은 줄 알았던 탯줄이 다시 잡아당겼다. 내달리는 작은 산등성이가 병풍처럼 물을 품고 있는 마을 그 추소리로 그의 마음을 내 몰았다. 방치되어 폐가를 방불케 했던 어머니가 살던 집에 다시 스며든 것은 어찌 보면 운명과 같았는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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