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병과 함께 걷는 금강여울길
정수병과 함께 걷는 금강여울길
  •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 승인 2015.10.08 15:31
  • 호수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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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성면 궁촌리 활골여울

청성면 궁촌리 산계교 활골여울-산계리 굴산성-산계리 포도시험장과 오곤원 자리-오구니재-장연리-장연저수지 구간 8km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대청호주민연대와 옥천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금강여울 여울길 가운데 가을 여울길이 볼 것도, 먹을 것도 가장 많습니다.

메르스와 지난달 일정 관계 등으로 인해 올해 금강여울길은 애초 계획보다 차례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보청천을 가로질러 다녔던 지름길, 생명의 길 여울 물살은 변함이 없습니다.

10월 금강여울길은 청성면 궁촌리 산계교가 있는 활골여울입니다. 궁촌을 우리 말로 하면 활골이 되는 거지요. 역시 많은 애환과 추억이 서린 곳입니다.

양저리 사람도, 장수리 사람도, 삼남리 사람들도 건너야 했던 곳이었지요.

생고구마를 모래에 파묻어 놓았다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캐내 먹던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활골여울을 본 후 청성면 소재지인 산계리에 있는 굴산성과 포도시험장 위쪽으로 있는 오곤원 자리 등을 돌아보고, 오구니재를 넘습니다.

오구니재는 청성면 소재지와 화성, 능월리 마을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고개입니다. 보은으로 가는 국도가 지나는 고개이기도 하고요.

오구니재를 넘으면 남한의 면적중심마을인 장연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남한 면적의 중심에 위치한 장연리를 한바퀴 돌고, 이원면에 있는 장찬저수지, 개심저수지와 함께 군내 3대 저수지로 꼽히는 장연저수지를 돌아볼 계획입니다. 궁촌여울길에서 추억을 찾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 일시: 10월17일(토) 오전 9시30분
■ 장소: 옥천읍사무소 주차장
■ 준비물: 도시락, 물 등 개인 준비물, 비올 경우 비옷이나 우산 등
■ 문의: 010-2786-7878(옥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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