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기쁨 나눠주는 옥천의 삐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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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2급, 운동·음악·풍선아트·낚시 등 만능 엔터테이너 염수영씨
체육대회 출전해 다수의 메달과 음악공연도 여러번 다녀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5.05.29 12:42
  • 호수 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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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서 길다란 풍선을 꺼낸다. 순식간에 불더니만 자유자재로 이리 꼬고 저리 꼬아서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만들어준다. 칼싸움 하는 아이들에겐 칼을, 하트를 갖고 싶은 아이에겐 하트를, 그렇게 나눠준다. 그러니 아이들이 차례로 줄을 선다. 주머니 속에선 색색깔 풍선이 수도없이 나온다. 지난 5월9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벼룩시장에서 그를 봤다. 마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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