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여든셋 할머니의 입에서 봄이 흘러나왔다
<함께 사는 세상>여든셋 할머니의 입에서 봄이 흘러나왔다
동이면에 사는 시낭송 할머니 안점분씨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5.05.08 11:03
  • 호수 12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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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셋 할머니가 참 고웁다. 이가 군데군데 듬성듬성 빠지는 바람에 발음이 새지만 또박또박 암송하는 그 모습에는 총기가 서려있다. 감성이 충만하다. 스치는 봄바람에도 절로 흥겨움이 돋아난다. 마치 물가 버들에 물오르듯 생동하는 봄 기운을 쫙 빨아들여 품어낸다. 오랫동안 뿌리내린 고목은 여전히 생생했고 만물의 생동이 그를 통해 읊어지고 있었다. 그는 시를 암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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