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동훈씨에게 고마움을 전해 받은 곽태동(73, 옥천읍)씨. 곽씨는 "같은 작목반에서 나이가 비슷한 유일한 또래 친구라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지냈는데 고맙게 생각해 준다니 내가 더 고맙다. 앞으로도 서로 도와가며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씨가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이는 같은 작목반에서 일하는 최근태씨다. 농사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모르는 게 있을 땐 최씨가 언제나 답해주고 해결해 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우리가 캠벨얼리 포도 품종에서 알렉산드리아로 바꿀 수 있었던 건 최씨의 노력과 열정 때문이었어요. 이 분이 농사를 다 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농사 짓다 모르는 게 있으면 친절하고 세세하게 다 알려주세요. 젊은 사람이다 보니 농사 외에 생활하면서 잘 모르는 것들도 자주 물어보는데 그런 것도 참 잘 알려주시고 많이 도와주시죠. 아들한테보다 더 자주 물어보는 것 같아요. 최근태씨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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