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호 신임 교육감 방문
김천호 신임 교육감 방문
각 학교 돌면서 건의사항 받아
  • 황민호 minho@okinews.com
  • 승인 2002.06.19 00:00
  • 호수 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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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신임 김천호 교육감이 옥천을 방문, 교육장 업무보고 및 각 학교를 돌며 건의상항을 받았다.

지난 14일 신임 김천호 충청북도교육감이 교육장 업무보고 및 학교를 둘러보러 옥천에 들렀다. 김 교육감은 정무 교육장에게서 간단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옥천고와 죽향초, 청산 초·중·고를 차례대로 돌아봤다.

김 교육감은 짧은 시간, 기자들과 가진 자리에서 옥천상고 강당설립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특별교부금이 관련된 사항이라 내 임의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확답을 회피했고, 삼양초 거대화에 따른 분리문제와 학생수가 많음에도 교육위원이 타지역에 비해 적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바쁜 일정상의 이유를 들어 정확한 답을 주지 않았다.
 
정무 교육장은 이 날 업무보고에서 "현재 6학급에 157명의 원아가 있는 과대병설유치원인 삼양 유치원을 단설유치원으로 독립시켜 달라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또 정무 교육장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각 학교를 돌아보면서 교장 및 학교 운영위원들에게 건의사항을 받았으며 △옥천고 교문 설치 △죽향초 강당 방음벽 설치 △청산초 각 건물사이 비가림통로 교체 △청산중·고 좁은 진입로 확장 건의를 했다고 말했다.
 
교육청 시설관계자는 "청산중·고의 진입로는 청산 도시계획상에도 잡혀있어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군청 건설과에 공문을 올렸다. 하지만 다른 건의 사항들은 도교육청의 예산을 기다려야 하고, 아니면 집행비의 잔액을 봐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천호 교육감은 지난 달 3일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충북도내 첫 초등학교 교장출신 교육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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