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 방지시설 파손은 옥천읍 원각리 앞 구간과 동이면과 이원면을 잇는 구딤티 구간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으며 차량 운전자들은 물론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 더욱이 패여 나간 방지시설의 알갱이가 이들 구간의 도로변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또다른 미끄럼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마저 안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박아무개(38·이원면 건진리)씨는 "차량의 미끄럼을 방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목적으로 설치한 방지시설이 오히려 사고를 유발할 정도라면 문제가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보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은국도유지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미끄럼 방지시설이 오래 가면 서로 붙어 아스팔트까지 같이 패인다"며 "동절기 공사는 어렵기 때문에 조사 후 해동하면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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