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면과 안내면 소방차고 준공식이 유봉열 군수와 김주홍 소방서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있었다. 안남면 연주1리 마을회관 옆 273㎡ 부지에 2층 철근콘크리트 스라브조(38.97평)로 건설된 안남면 소방차고는 총 1억900만원(도비 4천만원, 군비 6천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안내면사무소 뒤편으로 건설된 안내면 소방차고는 418㎡ 부지에 2층 철근콘크리트 스라브조(38.74평)로 총 예산 1억2천6백만원(도비 4천만원, 군비 8천600만원)을 들여 건설했다.

두 소방차고 모두 지난 9월6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12월20일 준공검사를 받았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소방차고는 1층에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과 소방대원이 대기할 수 있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에 소방차고를 준공할 수 있었던 것은 면 주민들이 뜻을 모아 소방차고 이전부지를 군에 기부채납해 가능했다고 전했다.

기존의 면사무소 안에 있던 소방차고는 공간이 비좁아 차량을 관리하기가 힘들었으며 시설이 열악해 대기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소방차고 이전으로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남두현 옥천소방파출소 소장은 "새로운 소방차고 건설에 도움을 준 관계기관과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위해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과 각 의용소방대에서는 공사 유공자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봉열(군수) △유동찬(도의원) △민종규(군의원) △유지복(유정건설대표) △주상언(대방종합건설 현장 소장) △강경구(정아건축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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