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초 강당 바닥 달라진다.
죽향초 강당 바닥 달라진다.
6월 중순부터 2달간 나무바닥으로 교체작업 들어가
  • 황민호 minho@okinews.com
  • 승인 2002.05.22 00:00
  • 호수 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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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초 강당 바닥이 학생들의 신체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본지의 보도(2000년 6월17일자)에 이은 학부모와 학교 측의 강력한 문제제기가 2년이 지난 후에야 결실을 맺게 되었다.

교육청 류보현 시설담당은 "지난 22일 업체 선정을 끝내고 오는 6월 중순부터 죽향초등학교 강당 바닥 교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죽향초 강당은 우레탄 바닥으로 돼있어 체육시간 아이들이 넘어져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는가 하면 농구부원들의 무릎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미쳐 마룻바닥으로 시급히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런 여론에 당시 전우섭 교육장은 "2001년 예산에 반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문제제기 2년 후인 올해 공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이번 바닥 교체 공사에 대해 죽향초 농구부 김규상 코치는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이제라도 한다니 다행"이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한편 바닥 교체 공사를 할 공사업체로는 지난 22일, 11개의 회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공개전자입찰을 통해 (주)새한상재(대표 유경옥, 청주시)가 4천7백11만3천700원의 공사비를 제시해 낙찰되었다.

죽향초 강당 바닥교체공사는 선정업체에 대한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확정한 후 6월 중순부터 60일간의 공사 일정으로 시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교육청에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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