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군수후보 이근성씨 추천
자민련, 군수후보 이근성씨 추천
20일 선출대회 가져...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02.05.20 00:00
  • 호수 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민련 군수후보 이근성씨

지난 20일 옥천농협 예식장에서는 자민련 `옥천군수후보 선출대회'가 열렸다. 사회자는 "총 대의원 300여명 가운데 25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하여 대회가 성사되었다"며, 이근성씨를 군수후보로 추천했다. 그리고 이어진 관객들의 박수 동의로 이근성후보가 자민련 군수후보로 선출되었다.
 
이근성씨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옥천읍과 동이면을 합쳐 옥천시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조폐창 터로 충북과학대를 옮겨 4년제 대학으로 승격시켜 지역경제를 부흥시키겠다"고 말했다. 2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정우택 도지부장의 도착이 늦어져 40여분간 지연됐다.

뒤늦게 참가한 정우택의원과 구천서 도지사 후보는 이원종 지사의 `변절' 행위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적극 성토했고, 김종필 총재는 "만성적인 정치불안과 나라의 민생이 이렇게 어지러운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 때문"이라며 내각제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기며 연설이 길어지자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자리를 뜨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