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여가 활동 참여와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7회 옥천군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9일 오전 9시30분부터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옥천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정영기)가 주최하고 종목별 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에어로빅 시범을 비롯해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볼링, 게이트볼, 족구, 탁구, 궁도, 정구, 배구 등 11개 종목에서 1천 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 그동안의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하지만 대회 날자가 부처님오신날과 겹쳐 참가자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예산 규모가 적어 대회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지원되는 예산은 모두 340만원으로 행사를 주관하는 종목별 연합회에는 34만원에서 27만원의 예산만이 지원된다. 이처럼 지원 예산이 부족하자 축구 종목에 참가하는 주말리그 팀들은 자체 예산으로 대회를 치르기로 하는 한편 일부 종목에서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메달을 제작하지 않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생활체육 관계자는 "생활체육을 즐기는 주민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연합회에 가입된 마라톤과 태권도, 당구, 합기도, 검도 등의 종목 중 추가종목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점점 커지는 대회 상황에 맞게 지원 예산도 증액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목별 경기장소는 다음과 같다.
▲축구 : 공설운동장(한마음리그), 충북과학대 운동장(주말리그) ▲게이트볼 : 옥천분회 구장 ▲볼링 : 옥천볼링장 ▲테니스 : 성일테니스장, 옥천고 테니스장 ▲배드민턴 : 옥천중 체육관 ▲배구 : 옥천고 체육관 ▲탁구 : 청소년수련관 ▲족구 : 옥천여중 체육관 ▲궁도 : 관성정 ▲정구 : 읍사무소정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