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뒷받침할 세입항목은 ▲보조금 77억 7천9백만원(40%) ▲지방세 33억 2천9백만원(17%) ▲세외수입 14억 4천7백만원(8%) 등이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더한 재정자립도는 25%에 머물러 지난해의 28%에 비해 3%정도 떨어진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지방세를 구성하는 세부항목을 보면 담배소비세가 60.3%인 20억 6백만원에 이르고 있고, 주민세가 2억 8천5백만원으로 8.3%, 종합토지세가 2억 5천1백만원으로 7.5%, 자동차세가 1억 7천2백만원으로 5.2%, 제산세가 1억 5천9백만원으로 4.8%에 달해 지방세의 절반이상을 담배소비세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군민 1인당 1년간 부담해야 할 세금분담액은 88년말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을 때 4만4천여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회계는 총예산의 25%인 64억6천1백만원으로 ▲상수도사업 39억4천5백만원 ▲주택사업 4억 5천8백만원 ▲의료보호기금 6억7천2백만원 ▲농공지구 조성사업 12억3백만원 ▲새마을소득금고 1천7백만원 ▲새마을소득지원 1억4천3백만원 ▲영세민 생활안정기금 2천3백만원 등이다.
이처럼 올해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42%나 크게 증가한 것은 특별회계중 상수도 사업비가 전년대비 95%가 늘어난 것과 아울러 농공지구 조성사업비도 지난해에 비해 2백7%나 크게 증가한 가운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90년도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될 옥천읍 하수종말 처리장 사업비 13억 6천2백만원이 지역개발비 42억여원에 포함된 것도 주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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