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름다운 음악을 청소년들에게~"
"이 아름다운 음악을 청소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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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4.20 00:00
  • 호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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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청산중학교에서는 `사랑의 문화봉사단'이 개최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사랑의 문화봉사단'은 문화관광부 산하 공연전문기구로 1996년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공연은 그룹 `해오른 누리'와 이호찬씨, 김영숙씨가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Oh Happy Day, 시낭송과 초대의 말, 이야기, 날개, 봄을 기다리며, 행복을 주는 사람, 그대와 함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우산, 사랑일기, I believe I can fly, 다함께 부르는 노래 과수원길, 도레미송, 촛불하나, 라밤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호찬 선생님과의 만남을 계기로 `해오른 누리'가 창설됐어요. 밝은 노래,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96년부터 음악회를 시작하게 됐죠. 이 작은 음악회를 통해 좋은 생각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음악회보다 작은 음악회가 더 솔직하고, 관객에게 더 큰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어 좋습니다"라는 `해오른 누리' 멤버 송정화양과 김영숙씨의 말에는 음악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담겨져 있다.

"청산 중고등학교 친구들이 조금 더 밝았으면 합니다. 이런 행사가 처음이라 그런지 얌전한 학생들이 많은 학교였어요"라는 약간의 아쉬움도 전했다. 이런 작은 음악회를 처음 맞이했던 학생들과 노래로 우리의 마음을 열어준 `사랑의 문화봉사단'. 맑은 음악과 따뜻한 정이 살아숨쉬는 아름다운 음악회였다.

▶한영미/청산중3 (청소년기자) hymhoho@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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