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거리 봄꽃축제' 화사한 봄꽃에 참가자 늘어
'향수의 거리 봄꽃축제' 화사한 봄꽃에 참가자 늘어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2.04.06 00:00
  • 호수 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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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안내간 37호 국도변이 벚꽃이 활짝 피었다. 이곳을 지나던 행인들이 벚꽃아래에 내려 사진을 찍는 등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4월3일 군북면 소정리에서..
올해로 4회를 맞이한 향수의 거리 봄꽃 축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구읍 교동저수지 제방에서 열렸다.

옥천문화원(원장 이인석)이 주최하고 구읍의용소방대, 좋은사람들, 실개천지용회, 죽향지역체육회 등 구읍 지역의 민간단체 협의기구인 구읍단체협의회(상임대표 구문섭)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죽향초등학교 사물놀이 팀의 공연과 함께 향수빈대떡, 동동주, 도토리묵, 족발, 국수 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됐다.

행사 둘째날인 4일에는 죽향초등학교 학생들과 의용소방대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꽃길 걷기 대회가 열렸고 마지막날인 5일에는 군민들이 참여한 노래자랑 대회도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구읍단체협의회 구문섭 회장은 "봄꽃이 활짝 핀 시기에 행사를 열려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크게 늘었다"며 "올해는 예산 부족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지는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축제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정지용 탄생 100주년 기념 지용제 때 생가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접대하는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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