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행사의 집행위원장을 맡은 `교육을생각하는사람들'의 이진영씨는 "매주 월요일 실무단 회의를 개최하면서 행사를 다듬기로 했다"며 "전년과 같은 수준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참가해 주체가 되는 행사로 끌고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치러질 어린이 날 행사의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 보면, 여는 마당에서 삼양초등학교의 관악합주와 죽향초등학교의 길놀이, 택견시범 등이 펼쳐지며, 서예 써주기, 우리 가락·우리 도자기 배우기 등의 상설마당을 비롯해 놀이마당, 유아마당, 먹거리마당 등이 준비된다.
또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지용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으로 준비 중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일부 마당에는 정지용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소년 정지용'을 주제로 하는 행사도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주최 측은 전했다. 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공연마당을 통해 목대 음악교육과에서 준비하는 그림자 인형극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와 `으뜸 헤엄이' 등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가 결정된 지역 내 시민단체는 △교육을 생각하는사람들 △B.B.S 옥천군지회 △민예총 옥천지부 △옥천청년회의소 △옥주문화동호회 △전교조 옥천지회 △옥천학원연합회 △환경사랑 등 8개 단체며, 상임대표는 옥주문화동호회의 유재철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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