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유봉열 군수는 문화체육센터, 육영수 여사 생가복원사업,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 선사유물테마공원 조성계획을 비롯한 군내 전 지역을 연계한 문화관광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각 단체의 연습장소 및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장소 제공 등 행정기관의 지원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국악협회에서는 옥천민요예술인회, 문화원 소속 서예 모임인 연지회는 각각 연습장소 및 서예를 할 수 있는 장소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여성합창단에서는 야외공연장 합창 공연시 피아노 이전 및 조율비용이 계상되지 않아 전자키보드에 맞춰 공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호소하며 야외공연장에 피아노를 확보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재하 문화공보실장은 "문화예술단체의 연습장소 확보 문제는 문예회관이 완공되는 오는 2004년 이후에는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군내 각 문화예술단체의 1년 계획을 미리 받고 문화예술행사 설명회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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