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진흥기금 지원액 크게 줄어
문예진흥기금 지원액 크게 줄어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2002.03.16 00:00
  • 호수 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충청북도 문화예술진흥기금(이하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은 군내 단체와 지원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도 문예진흥기금 지원 단체는 도 전체적으로는 240건 4억8천69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군내에서는 4개 단체만이 문예진흥기금 지원이 확정되었다.

지원이 확정된 단체는 △옥천문학 10호를 발간하기 위한 예산을 신청한 옥천문학회(회장 홍성규)에 120만원 △청산 교평리 지신밟기를 재현하기 위한 청산 칠보단장농악대(대표 김명옥)에 200만원 △제3회 향수 전국사진공모전 및 제4회 회원전을 위한 예산을 신청한 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지부장 김영래)에 200만원 △제3회 청마장승깎기 가족캠프 예산을 신청한 민예총 충북남부지부(대표 이주형)에 200만원 등 4개 단체 720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군내 문화예술단체 가운데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는 단체로, 옥천문화원의 `연변지용제' 행사비 500만원이 확정된 것을 포함해도 올해 중앙 및 도의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는 단체는 5개, 1천220만원이며 지용회가 서울지역 지용제 개최를 위해 지원받는 것으로 확정된 5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군내에서 6개 단체가 1천90만원을 지원받은 것에 비해 370만원이 감소한 것이며 군에 배정되는 문예진흥기금도 지난해 690만원에서 올해는 620만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문예진흥기금이 줄어든 것은 저금리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금 이자가 제대로 확보되지 못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충청북도 문예진흥기금은 충청북도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충청북도가 3억원, 올해의 경우 우리 고장에서 2천240만원을 비롯해 각 시·군이 3억5천만원 등 매년 6억5천만원씩 오는 2008년 200억원을 목표로 적립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