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대중가요에 익숙해지는 학생들에게 잊혀져 가는 민족문화의 전통과 국악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옥천상업고등학교(교장 송관섭)에 풍물반이 새롭게 생길 전망이다.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는 풍물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고등학교는 풍물패의 활동이 적은 편이다.

옥천상업고등학교는 초등학교, 중학교에서의 활동을 계속 연계시켜 특기적성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풍물반을 새롭게 조직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선 한정된 예산 속에서 11명의 학생으로 풍물패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희망학생과 소질 등을 고려, 활동에 해왔던 학생으로 중심으로 풍물패를 구성할 것이며, 만약 수가 적으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도방법은 본교 음악 담당교사 뿐만 아니라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효율적인 특기적성 활동이 펼쳐지도록 할 것이다. 예산확보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 풍물패 구성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나 교내 발표와 전지훈련을 통해 풍물패 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옥천상업고등학교 풍물패동아리 활동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학생들에게도 우리 민족문화의 전통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윤애란/옥천상고2 (청소년기자) yun486@org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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