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전달식은 교육청 2층 교육장실에서 이영희 교육장을 비롯하여 유봉열 의원 및 고경상록회 관계자 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해졌다. 이들이 기증한 도서로는 청소년 도서 7백권, 아동도서 1백권, 일반도서 2백권 등 총 3백51종 1천권이다.
이같은 도서 기증은 옥천이 고향인 선명순(국립중앙 도서관 자료실장)씨에 의해 고경상록회와 옥천도서관과의 연결이 이루어진 것으로 고경상록회에서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해마다 이같은 행사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서 전달식이 끝난 후 고경상록회 일행은 도서관 시신설 및 열람실 등을 두루 돌아보며 옥천도서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주경수 도서관장은 "장서가 부족해 늘 안타까웠는데 1천권의 도서를 기증받고 나니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돼 도서관 이용객들이 좀 더 폭넓은 도서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도서관의 도서량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8천98권에서 93년 11월29일 현재 9천5백26권으로 1천4백28권이 늘었으며 여기에 1천권이 늘어 12월2일 현재 총 1만5백26권으로 1만권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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