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도 노력해 모교를 빛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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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중 51회 졸업식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02.02.23 00:00
  • 호수 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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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9일. 옥천중학교(교장 황인길) 강당에서 제51회 졸업식이 열렸다. 재학생인 1, 2학년 학생들은 9시부터 모여들어 식장을 정리하고, 졸업식을 준비하였다. 졸업식의 시작은 10시로 예정된 것보다 30분 늦은 10시 30분에 시작하였다.

황인길 교장 선생님의 졸업장 수여를 시작으로 졸업장 및 상장수여를 시작했다. 박용우(학교장상), 전병희(동문회장상), 송승화(운영위원장상), 손원혁(옥천우체국장상), 박민호(한국 중등 교장상) 등이 대외상과 대내상을 수상하였다. 황인길 교장선생님은 식사를 통해 `졸업을 축하하며, 입학 때와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리고 졸업 후에 사회에 진출해서도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하였다.

내빈 축사는 시간 관계상 운영위원장 축사만이 있었다. 졸업식은 11시20분 정도에 모든 행사가 끝이 났다. 재학생들은 식장을 정리하고, 졸업생들은 각자의 교실로 돌아가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마지막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졸업 앨범을 들고 자신들의 사진을 비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겼다.

"감회가 새롭고, 고등학교가 새로운 시작이라 약간 씁쓸한 기분이 있네요"-3학년 박은용 "고등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해서 모교를 빛내겠습니다"-3학년 박용우 "중학교 때보다 고등학교에 가서 학업에 열중할꺼에요"-3학년 최용진 "애들이 생각보다 서운해하지 않아 제가 더 서운하네요"-3학년 2반 담임 정다혜 선생님

중학교 생활을 미친 졸업생들. 중학교 생활에 많은 추억이 있어, 떠나는 모습이 약간 서글플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그들은 졸업식 장에서 환한 웃음을 가지고 있었다. 헤어지는 친구들과 굳은 악수와 포옹을 하면서도 그들의 눈에는 눈물은 없었다. 고등학교에서 가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그들의 어깨가 듬직하게 느껴진다.

▶황창연/옥천중3 (청소년기자) knight0619@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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