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중 학생회장에 김영근군 당선
청산중 학생회장에 김영근군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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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2.23 00:00
  • 호수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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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청산중학교(교장 임종복)에서 실시된 전교 학생회장, 부회장 선거에서 김영근, 한영미 후보가 당선됐다. 청산중 1, 2학년 120명의 투표 결과 기호 1번 67표, 기호 2번 50표, 기권 3표로 집계돼 아주 근소한 차이로 기호 1번 김영근, 한영미 후보가 당선되었다.

"저희가 기호2번보다 연설을 잘 하지 못해서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갑자기 당선이란 말을 듣고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부족하지만 학교를 위해 힘이 닿는데 까지 열심히 일할 계획입니다. 항상 친형, 친오빠처럼 대할 수 있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김영근 학생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눈치였다. 청산중의 학생대표를 뽑는 이번 선거에는 기호1번 김영근, 한영미 학생과 기호2번 박상연, 이서경 학생이 각 한 팀이 돼 출마했다. 청산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각 후보들의 연설에서 기호 1번은 `항상 가까운 곳에서 모든 이의 일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하였고 기호 2번은 실내화까지 벗어들고 `신발이 다 닳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마지막에 선거 후보자였던 학생들이 환하게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에서 청산중학교의 학생대표를 뽑는 이번 선거 결과에 각 후보들이 깔끔하게 승복할 줄 아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한영미/청산중3 (청소년기자) hymhoho@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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