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예산 '약속지킬것'
지용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예산 '약속지킬것'
  •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 승인 2002.02.09 00:00
  • 호수 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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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종 지사가 7일 옥천을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지용문학공원 조성, 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지역의 특성화 된 향토문화, 관광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종 지사가 7일 우리 고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통해 시대변화에 지속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공무원상을 정립해줄 것을 당부했다.

7일 오후 옥천소방파출소에서 있었던 `옥천 119 구조대 발대식'에 참석한 데 이어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연두순방 자리에서 이 지사는 유봉열 군수로부터 새해 군정업무보고를 받은 후 공무원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유봉열 군수는 이 지사에게 올해 21C 정보화사회에 걸맞는 자치역량을 확충하고 고품질농산물 생산과 판로책 지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지용문학공원 조성, 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지역의 특성화된 향토문화·관광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지역 현안사업으로 400억원이 소요되는 옥천읍-동이면간 지방도 확·포장사업, 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야리 501지방도를 잇는 문정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실내체육관 건립사업 15억 추가지원, 옛 조폐창 및 담배원료공장 대체입주 지연에 따른 도 차원의 활용대책 등을 세워줄 것을 건의했다.

공무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이재하 문화공보실장과 이은식 교통행정담당, 김기남 법무통계담당, 전용구 이원면장, 강정옥 여성복지담당 등 5명의 공무원들이 나서 `국비 보조금사업에 대한 비율에 따른 도비 지원 확대', `군서 사양리-구도동 노선 시내버스의 유성 노선까지의 연장 운행', `저소득 학생에 대한 공무원 동아리의 무료 보충지도 계획에 대한 지원', `이원묘목축제에 대한 도비 지원 확대', `여성공무원 육아·출산휴가에 따른 인력은행 운영'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도 예산담당관에게 `이원묘목축제에 대한 도비 지원확대 방안'을 연구하라고 지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시내버스 운행에 대해서는 대전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저소득 청소년에 대한 학습지도활동에 대해서도 지원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력은행 건의에 대해서는 여성 공무원들이 마음껏 육아 및 출산휴가를 가도록 하기 위해서도 도가 정책적으로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의회를 방문한 이 지사는 환담을 통해 과학영농특화지구사업과 관련, 3군을 대상으로 농민들이 우선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여론을 조사해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과학대의 조폐창 이전 건의와 관련, 옥천군민의 절실한 과제로 알고 돌아간다고 밝히는 한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지용탄신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 지난해 지원할 사업을 제출하면 지원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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