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들은 이날 상정된 2001년 결산서를 원안대로 통과시켰으며 4호 의안으로 채택된 대의원 선거방법 개정의 건에서 종전 `호선제'방식에 `후보등록제'를 추가하자는 제안은 거부되었다. 단지 무기명비밀투표의 원칙에 선거구 조합원 의사에 따라 거수에 의한 선출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안은 통과됐다.
이외에 영농회별 대의원 수 조정의 건도 통과돼 20명당 대의원 1명의 기준을 적용, 지난해 말 기준으로 조합원이 62명 가입한 오덕2리는 4명의 대의원이 3명으로 조정되었으며 43명의 조합원이 가입된 용촌리도 3명에서 2명으로 대의원이 줄었다.
대신 145명의 조합원이 가입한 현리와 58명의 조합원이 있는 답양리는 각 6명에서 7명, 2명에서 3명으로 1명씩 대의원이 늘었다. 간부직원 정원조정도 이루어져 3급 일반직 정원이 없어지고 2급 일반직 정원이 1명 늘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우수영농회 조직장으로 방하목리 예관영씨가 표창패를 받는 등 공제와 판매, 예금 등에 공로가 인정된 남진우(월외리), 이기석(월외리), 이영순(서대리), 염익훈(도덕2리)씨에게 조합장 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보고된 2001년도 결산결과 안내농협은 3천546만2천965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5%의 출자배당금은 전액 재출자 하기로 대의원들은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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