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 방송반, 단편영화촬영 돌입
옥천고 방송반, 단편영화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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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1.26 00:00
  • 호수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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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1학년 6반 교실에서는 옥천고 방송반 OBS의 단편영화 첫 촬영이 시작됐다.
지난 16일 옥천고등학교 방송반 OBS의 단편 영화 촬영이 학교 1-6반 교실에서 있었다.

촬영은 선생님과 반 학생들이 `친구'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는 장면부터 시작되었다. 촬영에 협조한 학생들과 극중 배우는 교복을 말끔히 차려입고 방송반의 지시를 받으며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촬영 도중 카메라가 흑백화면을 나와 촬영이 중단되었지만 이내 곧 촬영이 재시작되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극 중 배우로는 현재 대전 연극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회원들과 현 옥천고 1학년 학생 29명, 지리과목 선생님까지 출연했다. 잠시 영화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평소에 소극적이었던 지연(극중이름)이가 유일하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전학을 가자 외로움을 느낀다.

다른 반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면서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작은 선인장에 의지하며 자기를 위로한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확실한 영화제목은 정하지 않은 상태이나 `선인장'이라는 이름을 두고 고민중이다.

이번 순수 창작 단편 영화는 방송반 OBS의 두 번째 작품으로 다음달 23일 EBS영상제에 출품하게 된다. 또한, 현재 방송반 1학년들에게는 첫 작품이어서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겨울 방학 내내 영화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방송반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김은진/옥천고1 (청소년기자) a0803a@org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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