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군민을 선정하여 5부문에 걸쳐 수여하도록 하고 있는 이 옥천군민대상은 지난 10일 15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위원들의 투표에 의해 확정되었는데 올해의 경우 각 읍면에서 △지역사회개발부문 2명 △사회복지증진 1명 △학문예술·문화체육 진흥 1명 △충효윤리 사상고취 1명 △산업생산 소득증대 5명 등 모두 13명이 후보자로 추천되었다.
이중 충효윤리사상고취 부문은 수상자가 없었으며 나머지 4개 부문별 수상자는 18일 열리는 제18회 중봉충렬제 개막식에서 수상할 계획이다. 이들의 공적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생산소득증대 부문
이은규(64·군북면 자모리) 59년 군내 처음으로 비닐하우스에 엽채·과채류 재배. 군북면 지도자회장으로 농가기술 보급. 87년 이후 부추재배 보급 20㏊. 자모리가 충북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마을을 이루는데 공헌. 낙농우 보급.
◆학술문예·문예체육진흥부문
오한종(75·옥천읍 금구리) 44년간 2세 교육에 헌신. 8년간 충북도 교육위원 역임. 옥천군 교육행정자문위원장. 충효교실 강사로 청소년 교육에 노력. 옥천군 시우회장으로 일반인 및 중고교생에 시조 강습회를 개최하여 시조창 보급에 앞장.
◆사회복지증진 부문
서기석(51·옥천읍 대천리) 72년 이후 영실애육원 운영. 75년부터 77년까지 세탁비누 도매업으로 중·고교생 42명을 배출. 영실성가대 조직, 각종 위문공연. 아프리카 기아난민에 1천2백만원 모금전달. 원생인 임동호군이 91년 청소년 대상 수상하도록 뒷바라지.
◆지역사회개발 부문
박명식(51·청산면 지전리) 청산중·고교에 피아노, 탁구대 등 기증, 교육환경 조성. 충효장학회 설립, 장학금 지급. 84년 송아지장학회 설립, 농민후계자 지원, 92년 청산청소년수련방 운영위원장을 맡아 수련방 운영에 헌신. 청소년수련방에 보일러 시설. 의용소방대·기동순출대에 대해 년 1회 선진지 견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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