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혼탁조짐 보여 유권자들이 감시해야
기자석/혼탁조짐 보여 유권자들이 감시해야
"불법선거 안된다"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5.04.08 11:07
  • 호수 2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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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부터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었다.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들어설 경우 공명 선거를 저해하는 특별한 요소가 있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많았다.

그래서 올해는 선거법을 대폭 개정해 선거운동시 후보자와 유권자들이 만날 수 있는 폭을 대폭 확대시 켰고 그대신 지켜야 할 선을 더욱 엄격히 한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을 만들었다.

나름대로의 제약과 많은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선거법은 좀더 향상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 는데 크게 일익을 담당하리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우선 돈안쓰는 선거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보면 돈이 없어도 명망이나 인격 등 주민대표로서의 품 성만 갖추고 있다면 나름 대로 지역 살림꾼으로 출 마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 주었다고 하는 데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본 다.

그런데 이제 90일 가량남은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자꾸만 이상한 얘기가 들린다.

특정 후보에 대한 음해를 목적으로 했든, 자연스레 추측에서 홀러나왔든 음해성 악성루머가 만연하고 있는가 하면 후보 출마 의사 철회를 종용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더욱이 믿을 수 없는 것은 선거구 주민들에 대해 향응제공을 계속 하고 있다는 얘기다.

선거법이 강화돼 후보자 들의 움직임이 낱낱이 공개되어야 하는 이때에 선거기간도 아닌 기간에 이 처럼 많은 얘기가 나돌고 있는 것은 그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다는 증거이거나 일부 출마에상자들이 현재 의 선거정국 및 주민의식을 잘못 판단하고 있다는 예시일 터이다.

방법은 하나.

주민들이 한충 성숙된의식으로 불법사례를. 감시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옛날처럼 음식 한번 대접받았다고 쉬쉬하며 조금은 우쭐한 마음으로 지낼 때는 지났다.

공명 선거에 대한 책임은 이제 유권자에게 부여되어 있다. 다같이 감시의 눈욜 뜨고 불법사례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주위 주민들은 물론 후보자들에게 경종을 울려주어야 한다.

그래서 돈안쓰고, 공명 정대한 풍토 속에서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나갈 일꾼을 객관적으로 뽑아나갈 기반을 조성해야 할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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