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예산 1천158억2천여만원 확정
새해예산 1천158억2천여만원 확정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2001.12.21 00:00
  • 호수 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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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이 1천158억2천여만원으로 확정되었다. 의회는 20일 예산결산특위(위원장 조이실) 회의를 열고 애초 군이 제출한 내년 예산안 1천85억6천여만원보다 72억6천여만원 증가한 1천158억2천여만원의 수정예산안을 가결한 후 21일 본회의에서 이를 확정, 의결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1천77억2천여만원, 특별회계는 81억600여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일반회계 예산이 1천억원을 넘어서는 첫 해로 기록되게 되었다. 새해 예산 중 세입(한 회계연도-2002년-에 우리 군이 얻을 총수입)은 △지방세 수입 111억9천900만원 △세외수입 60억7천600여만원 △지방교부세 463억1천600만원 △지방양여금 154억1천200만원 △조정교부금 및 재정보전금 19억800여만원 △보조금 268억1천100여만원 등이다.
 
지방교부세가 전체 일반회계 예산의 43%를 차지하고 있고 보조금이 24.9%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세입 중 지방세 수입과 세외수입을 더한 군에서 자체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입은 총 172억7천500여만원으로, 전체 일반회계 예산으로 나눈 재정자립도는 16%에 불과하다. 그만큼 군정을 운영하는 예산의 대부분을 자체수입보다는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세출(한 회계연도에 있어서의 총 지출) 분야에서는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를 포함한 △경상예산이 290억500여만원으로, 올해보다 22억2천400여만원, 8.3%가 늘어났고 △사업예산은 올해의 557억9천700여만원보다 161억1천200여만원, 28.9%가 증가한 719억900여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의회는 이날 특위에서 의정운영 공통업무추진비와 예산결산특위 운영비 등 의회 관련 업무추진비 24%를 삭감하는 등 11건 3억1천300여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편성했다. 이같은 삭감액은 3대 의회가 구성돼 본예산을 심의한 4번의 본예산 심의 결과 삭감액수가 가장 적은 것이다. 99년 본예산 4억1천여만원, 2000년 5억6천여만원, 올해 본예산이 11억9천여만원 삭감된 것과 비교할 때 가장 적다.

조이실 특위 위원장은 "경상경비를 최소화하고 주민불편 해소와 계속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예산이 많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1억원이 삭감된 문화체육센터 예산에서 보듯 과중한 군비 부담보다는 국도비 보조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새해 예산 가운데 6억원 이상의 대단위 투자사업은 다음과 같다.

▲청소년문화의 집(청산면 지전리) 6억원 ▲하수관거정비사업(이원면) 40억6천300만원 ▲간이하수처리시설사업 3개소 12억6천900만원 ▲장애인 이용시설 기능보강(옥천읍 삼양리 보건소 자리) 8억3천300만원

▲납골당 신축사업(군서면 월전리) 6억6천800만원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숙원사업(군북면 자모리) 7억5천만원 ▲이원면 신흥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6억원 ▲소도읍 개발사업(옥천읍 금구리) 10억원 ▲농산물 집산단지 조성사업(옥천읍 삼양리) 10억원

▲군도정비사업 2.8km 31억4천200만원 ▲교통소통대책사업 1.1km 23억3천만원 ▲농어촌도로정비사업 5.7km 44억6천400만원 ▲과학영농특화지구 육성 13억3천200만원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6.2km 6억4천500만원

▲밭기반정비사업(청성면 망월리) 6억3천900만원 ▲일반경지정리사업(청성·청산) 11억9천만원 ▲정주권개발사업(군서·군북면) 17억6천900만원 ▲오지개발사업(안내·청성면) 8억2천100만원 ▲소하천정비사업 1.4km 12억원 ▲오염하천정비사업 0.9km 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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