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파스로 펼치는 고즈넉한 세상
크레파스로 펼치는 고즈넉한 세상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1.10.20 00:00
  • 호수 5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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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신미술인회(회장 안상순) 작품전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관성회관에서 열렸다. 옥천문화원 크레파스 교실 15명의 수강생들이 출품한 25점의 작품이 선보인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로부터 "크레파스가 가져다 주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상순 회장은 "어릴때부터 접해온 크레파스 작품에 대해 자칫 무감각해질 수도 있지만 관객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느낌을 전달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일 뿐 아니라 수채화의 밝은 느낌이나 유화의 짙은 느낌까지 표현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는 좋은 취미생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강생들을 지도한 권영숙 강사는 "이번 작품전을 통해 회원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크레파스는 주부들의 입장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인 만큼 문화적 관심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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