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서장 신동익 총경
신임 경찰서장 신동익 총경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3.04.03 00:00
  • 호수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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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새로 부임한 신동익(59) 경찰서장은 27일 취임식을 갖고 우리 지역의 치안질서를 책임지게 되었다. 강원도 횡성경찰서장 이후 일선 서장직을 두번째로 맞기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부임 이후 옥천에 대한 인상은.
=도로여건 및 교통소통이 원활한 점이 마음에 든다. 나로서는 옥천이 낯설은 고장만은 아니다. 청주경찰서 근무 당시 출장등을 통해 경찰서 직원 및 거리에는 익숙해져 있다. 다만 주민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임기동안 지역주민들과의 대화 기회를 많이 갖고자 한다.

◆그렇다면 옥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교통의 요충지로서 교통사고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고 알고 있다. 서장으로서 민생치안은 물론 교통사고 줄이기 및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나름대로의 생활철학이 있다면.
=민주적·능동적·창의적으로 근무하려 애쓰고 있다. 항상 좋은 방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낙천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인다.

◆앞으로 지역을 이끌어갈 계획은
=경찰으로서의 본분인 민생치안은 물론 주민과의 협조속에 자율방범대등을 활성화해 범죄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할 것이며, 교통사고 줄이기 2년째를 맞아 5개년 계획을 세워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직원 상호간의 유대강화를 돈독히 해 화합하는 경찰상을 만들겠다.

◆끝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한마디.
=경찰서장실은 항상 열려 있다. 주민과의 접촉을 많이 가질 예정이다. 경찰과 주민과의 사이는 "물과 물고기"라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자주 방문해 충고와 지도편달을 부탁하고 싶다. 아직까지는 부족한점이 많아 주민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

진천이 고향인 신 서장은 청주대 법대를 나와 63년 경위로 임명되면서부터 경찰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80년대 초부터 청주경찰서와 청주 서부경찰서 등에서 정보과장으로 10여년간 활약하는 등 정보분야의 베테랑으로 91년 8월 강원도 횡성경찰서장으로 발령되어 20개월여를 근무해오다 옥천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것.

수영이 취미이긴 하지만 모든 운동을 골고루 조금씩은 할 만큼 건강하다. 이기주의, 향락주의로부터 각종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경찰의 직무라고 말하는 신 서장은 주민, 직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의 치안질서유지에 힘쓰겠다는 다짐을 확인한다. 부인 이규찬(58)씨와의 사이에 3남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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