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중·고등학교가 시험 기간에 돌입하면 청소년수련관의 독서실을 찾는 학생들이 많아진다. 조용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면서 밤늦게까지 청소년수련관에 불이 켜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청소년들에게 개방된 정보 함양실은 인기가 높아 사용하려면 보통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다.
중·고 남학생들이 애용하는 청소년수련관 실내 농구 코트는 현재 내부 공사 중이다. 케미칼 바닥이었던 코트를 나무로 교체하는 공사는 이미 끝난 상태이다. 농구공이 튀는 소리가 그대로 울려서 시끄러웠던 벽은 방음벽으로 교체하는 공사 중.
예전에도 옥천군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프로 경기장 수준의 시설로 많은 남학생들이 애용해왔던 청소년수련관의 실내 농구 코트가 더욱 좋은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지만 긴 공사 기간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있기도 하다.
남부3군 길거리 농구대회, 각종 체육대회, 학생 동아리 모임, 청소년한마음 축제 등이 열리며 청소년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청소년수련관. 앞으로 새로운 청소년 문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는 청소년수련관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황창연/옥천중2 (청소년기자) knight0619@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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