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을 살 때는 화려한 디자인의 상표에만 끌리지 말고 깡통 자체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깡통의 표면이 녹슬었거나 찌그러진 것은 우선 볼품이 없어서라도 사지 않겠지만, 자칫 무관심하기 쉬운 것은 깡통이 부풀어 오른 것이다. 이런 것은 속에 공기가 들어가 상한 증거가 되므로 깡통을 고를 때는 위뚜껑과 아래쪽이 약간 들어간 것을 선택한다.
항아리·장독에 구멍이 났을 때
항아리나 장독에 작은 구멍이 났을 때는 피마자 열매의 껍질을 벗기고 그 알맹이만 구워 구멍난 곳에 문질러 말려 두면 물이 새지 않는다.
그리고 눈으로 보아서는 어디가 새는지 알 수 없는데, 물만 부으면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질그릇에 쌀뜨물을 붓고 이틀밤 정도 그대로 놓아둔다. 그러면 쌀뜨물 속에 들어있는 가루가 깨진 부분을 막아 버리기 때문에 물이 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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