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시] 心雲寺로 가는 길
[독자의 시] 心雲寺로 가는 길
조오복 <옥천읍 매화리>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01.07.28 00:00
  • 호수 5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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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주랴 전을 주랴, 고깃국 이팝 주랴
떡도 밥도 모두 싫다
울 엄마 젖을 다오

옷을 주랴 신을 주랴, 비단 이불 보료 주랴
옷도 신도 모다 싫다
울 엄마 품을 다오

말을 주랴 가마 주랴, 날개 푸른 백마 주랴
그도 저도 싫다
울 엄마 등을 다오

길은 외 길
山寺로 이어진, 가파른 외 길

2001. 7. 16

어머니 기일 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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