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가정상-강현순·안후영 부부
평등가정상-강현순·안후영 부부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1.07.14 00:00
  • 호수 5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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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평등가정상을 수상한 강현순, 안후영 부부.
이제 예순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지만 생활속에서 부부간의 평등을 실천해 나가고있는 강현순(56)·안후영(60) 부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생각하는 이들 부부에게 남녀차별이나 대립은 찾아볼 수 없다.

"삶의 목적이 행복이라면 이를 위해서는 부부간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회활동으로 가정에 소홀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든든한 후원자는 남편이라고 강조하는 강현순씨는 "이제는 여성도 남성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일을 찾아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한다.

또 가사노동이 여성의 전유물이 아닌, 생활속에서 아내의 어려움을 돕는 자연스러운 모습과 여성을 슈퍼우먼으로 인식하는 남성들의 잘못된 인식도 점차 변해야 한다는 것이 이 시대에 맞는 평등가정이라고 강씨는 밝힌다.

수상자격에 아직은 미흡하다고 겸손해 하는 강현순·안후영 부부. 서로의 그림자 같이 생활속에서 항상 함께 하는 모습이 가장 자연스러워 보이는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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