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와 진흥청에서 나온 심사관 각 1명씩과 전라북도에서 올라온 타도 입회자 및 군 농사관계자, 정인영 안남면장 등이 지켜본 이날 심사는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단지주민들의 비상한 관심속에 오후 6시까지 실시되었다.
본래 15정보 이상 면적이 확보되어야 단지로 지정될 수 있는 보리 집단재배단지는 면적으로 보아서도 충북에서는 유일한 곳이라고 한마디씩.
또한 작황에 있어서도 예년에 비해 훨씬 좋다는 나름대로의 평이 무성했는데 한 관계자에 따르면 보리 주산지인 전남·북 지방은 한 단지의 면적이 3백정보가 넘는 곳도 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기도.
여하튼 이 중앙심사를 받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준비에 만전을 기해 온 재배단지 주성종 회장, 주동종 이장, 각 반장들과 주민들은 심사가 끝난후 정면장과 면산업계장 등 면직원과 조촐한 술자리를 만들고 그등안의 수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다들 다수확 심사결과가 좋기만을 기대하는 마음은 일치된 심정.
이안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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