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시인 김관형씨 시집 '발명슬기' 발간
발명시인 김관형씨 시집 '발명슬기' 발간
  • 이용원 기자 yolee@okinews.com
  • 승인 2001.06.30 00:00
  • 호수 5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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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형 / 한맥문학 / 318쪽 / 2001.5.1일 초판 / 10,000원 구입문의 : 서울 종로구 무악동 63-4 216호 ☎ 02-725-0939
『…무딘 생각 시퍼렇게 배리어/ 요모조모 도려내고 짜 맞춰서/ 편리한 용품으로 만들며,/ 진한 생각 한데 묶어 쓸모있는 산물 빚어내서/ 새 문명 이루는/ 창조(創造)이어야 하거늘. 』 - 「발명을 하려면」 일부-

출향인으로, 문인협회 군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관형(63·군서면 하동리 출신, 명지대 겸임교수) 시인이 `발명슬기'라는 제목으로 시집을 발간했다.

`인생이 먹고 사는 세월'이란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시집은 상공부 근무를 시작으로 특허청의 심사관을 지낸 것을 계기로, 발명진흥회 일을 하는 등 발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발명이나 벤처 등록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저술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문학활동을 통해 시집을 발간해온 김 지부장의 작품을 담고 있다.

이 시집은 특히 문학과 발명기술을 접목한 시집으로, 발명에 관한 시 106편, 일반 서정시 211편 등 총 307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서정시에서는 고향의 내음새를 시로 표현하고 있다.

김관형 지부장은 시집 서문에서 "이 발명시를 모든 국민이 폭넓게 널리 읽어 보다 발명기술이 늘어나고 기술수준이 높아져 앞서가는 경쟁력을 이루어 경제를 살리고 나라 살림을 넉넉히 불리는데 다소나마 보탬이 된다면 더 없는 기쁨으로 간직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 지부장은 `아이디어 발명기술로 돈버는 이야기', `산업재산권법', `지적재산권법 이해'에 이르기까지 10여권의 경제활동과 관련한 저술과 아울러 시집으로 89년 `멀고 먼 길', 93년 `태양이 머문 날까지' 등을 펴냈으며 순국선열유족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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