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놀이
공동체놀이
줄넘기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0.02.24 11:03
  • 호수 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줄넘기 놀이는 소녀들이 즐겨하는 놀이로서 두사람이 6~7 m의 새끼줄을 땅에 닿게 돌리면,돌리는 새끼줄 안으로 다른 사람이 들어가 새끼가 발이나 손·목 등에 걸리지 않게 뛰어 넘는다.

만약 새끼줄이 발이나 손등에 걸리면 그 사람이 나와서 새끼줄을 돌리고 돌리던 사람이 들어가 새끼줄을 뛰어 넘게 된다.

맨처음 시작할 때는 가위, 바위, 보로 두사람의 술레를 정하여 새끼줄을 돌리게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새끼줄에 걸린 사람이 술레가 됨으로 돌아가면서 술레를 하게 된다.

줄을 넘을 때는 한사람이 될 때도 있고 여러사람이 뛰는 때도 있는데, 하나,둘,셋 등 숫자를 세어 박자를 맞추어 주는 경우도 있고 노래를 불러서 박자를 맞추어 주는 경우도 있다.

노래는 간단하면서도 박자가 잘맞는 노래를 부른다. 이때 뛰는 사람은 그 노래 시작과 동시에 들어가고 노래가 끝남과 동시에 나와야 실격이 아니다. 노래는 지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이 지방에서 불리던 노래는 다음과 같다.

"전서방은 들어오세요 들어와서 인사하세요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진사람은 빨리빨리 나가 주세요.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