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여중 자율학습, 80% 불만족
옥천여중 자율학습, 80%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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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6.16 00:00
  • 호수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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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여중 자율학습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옥천여자중학교는 3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자율학습에 대해 학생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간낭비이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집에 늦게 가야 한다"등 많은 불만들이 모아지고 있어 이에 대해 6월1일과 6월4일 이틀동안 옥천여자중학교 1학년 38, 2학년 1, 3학년 58명 등 모두 9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였다. 그 결과 방과 후 자율학습에 대해 80.4%인 78명이 반대를 하고, 18.5%인 18명이 찬성했다. 1명이 응답하지 않았다.

설문에 응한 3학년 58명 중 49명은 반대, 8명은 찬성의 뜻을 전했고 1학년 38명 중 28명이 반대, 10명이 찬성의사를 밝혔다. 설문에 응한 97명의 학생 중 자율학습에 대해 반대하는 78명의 학생들은 "시간낭비"라는 응답과 함께 "말로는 자율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강제이다", "학원에 가야한다", "오히려 방해가 된다" 등의 반대 이유를 밝혔다.

또 방과후 자율 학습에 대해 찬성하는 18명의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등의 이유를 내 놓았다. 이처럼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율학습을 여가 시간을 빼앗거나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고 방과후 자율 학습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3학년만 운영되고있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도망을 가거나 그렇지 않으면 모여서 놀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손효선/옥천여중3 (청소년기자) hsblue35@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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