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 매화리(이장 홍성영) 주민들은 평소 마을에서 어려운 형편에 있거나 교통사고로 인해 생계가 막연해진 최학년(67·매화리 101) 씨와 박길순(47·여·매화리 90) 씨에 대해 지난달 25일 리개발위원회를 소집, 이들을 돕기로 했다.
이중 최씨의 경우는 신체 장애를 안고 있는데다 큰아들이 교통사고를 낸 관계로 생계대책이 막연하고, 박씨는 죽향국민학교 5학년에 다니던 둘째 아들이 학교에 가다가 지난 10월18일 교통사고를 당한 후 현재까지 중태 라는 것이다. 이런 어려운 사정을 알게된 마을에서는 26일 부락총회를 열고 성금 모금에 들어가 두 가정에 각각 17만원과 35만원씩을 지난 1월2일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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