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공연, 실망스러운 공연문화
알찬 공연, 실망스러운 공연문화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01.06.09 00:00
  • 호수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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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문화원에서 열린 옥천연합밴드 공연.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지만 관객들의 호응이 적어 아쉬움이 남았다.
6월2일 오후 3시, 옥천문화원에서 옥천연합밴드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회 공연에 비해 홍보가 되지 않아 관객수는 적었지만 출연 밴드는 늘어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공연 때에는 낙오자, P.H, 여자 비쥬얼과 남자 비쥬얼 네 팀만이 참가했었지만, 이번 2회 공연에는 낙오자는 나오지 않고, P.H의 오프닝으로 허접이 밴드, 크레이터, 임시밴드, 여자 비쥬얼, 남자 비쥬얼 팀이 출연, 알찬 공연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번 공연도 지난 공연 때와 마찬가지로 관객들의 호응이 적어 대체적으로 '썰렁한 콘서트'라는 평.

이에 대해 크레이터의 멤버 박승용(옥천상고 3)군은 "공연 중에는 좋았는데요, 공연이 끝난 후에는 실망과 허무함 많이 남았어요"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공연 도중 자리를 떠나는 사람이 많아 이날 공연을 통해 옥천 학생들의 공연 문화 예절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되었다.

앞으로 이번 연합 콘서트를 통해 앞으로 열릴 많은 공연에는 지금보다 좀더 많은 홍보와 관객들의 문화 예절이 잘 어우러지는 공연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공연이었다.

▶손효선/옥천여중3 (청소년기자) hsblue35@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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