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옥천교육청에서 열린 국어경시대회 참가자들은 「'동몽선습'을 읽고 흥미 있다고 생각한 점을 설명하시오」와 「'심청전'을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글을 쓰시오」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논리적인 사고와 글쓰기'에 대한 자신들의 실력을 겨뤘다.
군내 5개 중학교에서 모두 15명이 참가해 열린 이번 경시대회는 도대회 선발전을 겸하고 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사랑양은 오는 19일 열릴 계획인 충청북도국어경시대회에 군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경시대회의 심사를 맡은 청산고 유지숙 교사는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재를 나열하는 수준으로 자신이 얘기하려고 하는 주제를 표현하는데는 부족한 모습이 보였다"며 독서의 부족과 글쓰기 경험의 부족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각 학교에서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원고지 사용법을 제대로 모로는 학생들이 많은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경시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 최사랑(옥천여중3) △우수 이주영(옥천여중3) △장려 유나현(옥천여중3), 남궁은(옥천여중2), 이권재(옥천중3)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