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환상의 섬 제주도로
떠나자!! 환상의 섬 제주도로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01.06.02 00:00
  • 호수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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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옥천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갈 때에는 을숙도에 들렀다가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출발했다. 가는 날부터 비가 와서 여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21일은 비행기에서 내려 용두암을 보고 바로 숙소로 향했다. 22일은 비가 내린 관계로 한라산을 오르지 못해 23일로 계획을 변경했다. 자연사 민속 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 삼굼부리, 성읍민속마을(중식), 성산일출봉, 김녕해수욕장, 김녕미로, 3·1항쟁 기념관을 보고 숙소로 갔다.

성음 민속 마을은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 곳에는 사람이 진짜로 살고 있다고 안내해 주시던 부녀회원 아주머니께서 말씀해 주셨다. 점심은 제주도의 토종돼지(똥돼지)를 먹었는데 아이들은 매우 만족한 듯 했다. 성산일출봉은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올라가느라고 힘들었다. 많은 아이들이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도중에 내려가는 일이 많았다. 정상에서도 비구름으로 경치가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23일에는 한라산의 윗세오름인 어승생악을 올랐다. 그리고 지삿개, 중문단지(중식), 여미지 식물원, 제주 토종말 쇼를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여미지 식물원은 동양에서 최대규모라고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께서 소개해 주셨다. 정말로 넓고 많은 식물들이 각각의 화원에 심어져있었다. 시간이 많지 않아 다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마지막 24일은 배를 타고 완도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오후 내내 달리어 6시에 학교에 도착했다.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아이들에게 이번 수학여행에 대한 소감을 물어 보았다.

숙소에 대해서는 방이 좁고 에어콘에서 냄새가 난다는 것 말고는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점과 이불이 깨끗하고 청소가 잘 되어있었던 것이 좋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비바람을 맞으며 고생해서 올라간 성산일출봉과 예쁘고 넓었던 여미지 식물원이 기억에 남는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박소라/옥천고1 (청소년기자) soracan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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