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중 급식 "도대체 만족스러운게 없다"
옥천중 급식 "도대체 만족스러운게 없다"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01.06.02 00:00
  • 호수 5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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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적어요"
"밥이 모자라요"
"맛이 없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옥천중학교 학생들의 급식에 대한 목소리이다. 긍정적인 목소리도 있으나, 부정적인 목소리가 더욱 높게 나타난다. 현재 옥천중학교에 급식을 하고 있는 M사. 옥천중학교 말고도 다른 학교의 급식까지 맡아서 하는 급식 전문 업체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 업체에 대한 불만이 많다.

옥천중학교 홈페이지에 급식에 대한 글이 6건이 있는데, 이 글 전부가 조회수가 평균적으로 50건을 넘고 있다. 학생들이 이 업체에 대한 불만이 많은 이유가 있다. 매일 점심 시간에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학생이 각 반에 한 두명씩 있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고, 심지어 급식을 늦게 받는 학생은 굶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학생들의 불만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4월26일, 이 업체에 속해 있는 급식 운반차량의 사고로 학생들은 점심 시간에 점심을 먹지 못했다. 업체에서는 급히 조치를 취해 한 시간 정도 후인 5교시에 점심을 먹었으나, 학생들의 불만을 낮추기에는 부족했다. 현재 학교 후관의 일부를 급식실로 개조하는 작업이 한창인 옥천중학교. 급식이 학교 직영이 된 후로는 학생들의 급식에 대한 불만이 줄어들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창연/옥천중2 (청소년기자) knight0619@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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